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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감(感)에 취하다’ 초대전 사진부문 작가로 선정 된 정우영 교수

“학생들의 기회 증진에 힘쓰고 싶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청도 감와인 터널에서 열린 ‘5감(感)에 취하다’ 초대전에 우리 학교 정우영(사진영상디자인·교수) 교수가 사진 부문 작가로 초대되었다. 이에 정우영 교수를 만나 이번 작품 전시와 전반적인 사진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5감(感)에 취하다’ 행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작품을 전시하게 된 계기
평소에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 하상오 청도감와인 대표님께서 이 행사를 주최하셨어요. 저는 지난 5월에 ‘사진과 회화의 만남전’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영호 작가의 추천으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고요. 이번 행사는 예술의 다양성을 알리고자 진행된 것으로 회화, 조각, 사진, 도예, 조형의 5개 예술분야의 작품을 한 번에 전시하는 행사예요.

●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
이번에 전시한 작품 10점들은 이 전시회를 위해 찍은 것이 아니라 평소 가지고 있던 작품이에요. 제 작품에는 정해둔 패턴이 있는데, ‘사람’, ‘숲’ 그 다음이 ‘바다’거든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다를 소개하게 된 거죠.

● 본인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인지
사진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 지는 나 자신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진 작업에 임할 때는 죽기 살기로 진지하게 해요. 그리고 나를 사진으로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항상 스스로 교육을 해요. 교육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하는 독서, 여행 같은 걸 말해요.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죠.

● 앞으로의 활동 계획
지금까지 교수라는 직업으로 학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얻었어요. 이제 그 빚을 갚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이제껏 여러가지 활동으로 학생들 앞에서 보여주는 일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전시회를 열거나, 활동 모임을 만들어서 학생들의 참여 기회 증진에 힘쓰고 싶어요.

●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현대에 사진이라는 매체가 접하기 쉬워져서 단순한 분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진은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필요한 분야예요. 본인이 정말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인지 점검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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