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는 인터파크 그룹의 계열사로 MRO용품(산업용 소모성 자재)을 전문적으로 구매대행하는 회사로써 연 매출이 약 2조원이 넘는 우량 기업이다. 그 곳에서 전무로 재직하고 있는 안종환(회계학·77학번) 동문을 만나 현재의 자리에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MRO용품이란?
MRO는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 자재를 가리킵니다. 쉽게 말하자면, 좋은 물건을 싸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한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마켓코리아에 입사한 이유
졸업 후, 삼성그룹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에버랜드에서 임원이 되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10년도에 왔는데, 고객사와 협력사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해외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이 회사에 대해 기대를 걸게 했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 적어도 다음 자리까지는 승진할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각 단계별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주어진 업무는 남보다 더욱 완벽히 처리해, 상사가 역시 나에게 맡기기를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했습니다.
■취업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현대사회는 융복합화 사회로 전공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를 선택하더라고 본인의 노력 자세가 중요하기에, 너무 대기업만 고집하지 말고, 중소기업도 고려해 보십시오. 특히 국제화된 요즘은 외국에도 일자리가 많이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
후배 여러분! 세상은 넓고, 여러분들은 젊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젊음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립니다. 그러기에 젊은 시절, 미래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준비된 만큼 인생은 즐길 수 있습니다. 자기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 주는 것도, 준비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준비하세요. 낭비하지는 않되, 젊음을 즐기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