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탐앤탐스커피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후원한 탐앤탐스 광고공모전에서 우리학교 김경아(시각디자인·3) 씨, 안가영(시각디자인·3) 씨, 박수빈(일본학·4) 씨, 윤송이(대구대·사회복지학·3) 씨가 속한 ‘핫식스’팀이 작품 ‘탐나는 미소’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경아 팀장을 만나 광고 공모 활동 및 수상작에 대해 들어보았다.
● 대상 수상 소감
‘공모전 헌터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처음 응모한 광고공모전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마땅한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아 힘들 때도 있었지만, 프로그램 선생님한테서 피드백을 받으며 팀원들 각자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결과라 뿌듯했습니다. 함께 공모전을 준비한 팀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수상작 ‘탐나는 미소’에 대해
평소에 개인적으로 독도를 소재로 한 공모전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제가 시각디자인과이다 보니 디자인 관련 공모전에 참가하려고 했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 독도가 없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작품입니다. 한복을 입은 여성의 부러진 치아를 이용하여, 과연 이것이 아름다운 미소인지 의문을 던집니다. 완벽한 것에 어떤 하나가 빠지면 그것이 부각되는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실마리를 얻어 만들었습니다. ‘탐나는 미소’는 독도가 없으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미소도 없다는 의미로, 독도가 없는 대한민국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 광고 공모 활동을 하고 느낀 점
평범한 주제로 기획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의미가 있는 주제로 작업을 해 보람을 느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생각뿐만 아니라 남들의 생각과 그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광고 공모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광고 공모를 준비한다면 항상 어떠한 아이디어에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라고 하면 틀에 박힌 생각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주제에 집중하고 몰입한다면 더욱 기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