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0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학교 한문식(기계자동차공학·교수)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30여년 동안 자동차를 연구한 한문식 교수의 삶과 앞으로 남은 자동차 연구에 대해 물어보았다.
●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소감
뜻밖에 수상이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며 또한 지방대 출신 교수로서 제가 처음으로 받는 상이라서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 자동차에 관심 가지게 된 계기
1981년도 기계공학 연구를 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우리나라에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산업으로 성장할 것 같은 판단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983년에 미국텍사스에 위치한 SwRI (Southwest Research Institute)에서 자동차 디젤엔진에서 피스톤, 연접봉, 크랭크샤프트의 운동부품설계 연구를 참여하면서 자동차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은?
현재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이 세계 5위이며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러한 짧은 기간 안에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킨 저력으로 계속 제품 개발 및 연구 개발에 투자하면 조만간에 선진국보다 좀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2020년 후에는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업체도 값싸고 품질 높은 부품을 인정받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 앞으로의 계획
우리학교가 기계자동차공학과를 특성화하여 전문성 있는 인재 배출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저도 한 명의 학자로서 자동차 분야에 전문적인 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대구지역, 더 나아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자동차 산업 분야는 미래에 유망한 분야이므로 학생들이 한 번쯤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여러 학과 학생들이 마케팅, 영업 분야 등으로도 여러 가지 취업에 길이 많으니 다양한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