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라전통예술연구회에서 주관한 ‘제15회 서라벌전국학생민속무용경연대회’에서 우리학교 이미진(무용학·4)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미진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
서라벌전국학생민속무용경연 대회는 올해로 15회째 열리고 있는 전통있는 행사로 우리 전통, 창작 무용을 다루는 대회예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학 중인 학생만 참가가 가능한 대회라서 4학년인 저에게는 마지막 기회라 출전하게 되었어요.
●대상을 수상한 소감
예선, 본선, 결선을 치룰 때마다 결과를 벽보로 붙이는데 그때마다 ‘내 이름도 있을까’하는 생각에 가슴 졸이며 보았어요. 솔직히 입상도 못 할 줄 알았는데 저에게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보였던 ‘망령위’는 어떤 작품인지?
대회에 선보였던 ‘망령위’는 죽은 사람의 넋을 천도시키는 굿과 같은 춤입니다. 그래서 섬세한 감정연기와 파워풀한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도움이 된 사람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공연 연습들 때문에 시간도 부족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함께 대회를 준비했던 친구들과 옆에서 격려해주신 선생님, 무용학과 교수님이 가장 큰 힘이 됐어요.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의 좌우명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예요. 힘든 시절이 지나고 지금의 제가 있듯이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힘든 것을 극복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 끝까지 포기 하지 않길 바래요.
●무용수로서 앞으로의 계획
대회와 공연에서 연습했던 무용 경험들을 토대로 국내에 있는 여러 무용단 입단 시험에 준비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이론을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아서 무용에 대한 역량을 높일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