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부터 이틀동안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0회 한국정보과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리학교 정지훈(컴퓨터공학·석사과정)씨, 김형훈(컴퓨터공학·4)씨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 주제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 이번에 참가한 대회소개
한국정보과학회는 정보과학의 기술을 발전 보급하기 위해 1973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2012년 기준으로 일반회원 2만4천6백35명, 특별회원 143개 기관, 단체 회원 264개 등의 기관이 등록한 권위 있는 학회예요. 이 학회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에서도 추계학술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중요한 대회예요.
● 논문 소개
화재 감지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만 마땅한 결과가 없어 늘 아쉬웠어요. 이번 여름방학부터 카메라를 사람의 눈처럼 사용해 어떻게 하면 화재의 정확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했어요. 때문에 스테레오 카메라로 화재를 찾아내는 연구를 하게 되었죠. 주된 연구는 화재가 났을 때 화재의 불꽃을 영상으로 감지하여 불꽃의 규모, 크기, 거리 등의 상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는 영상기술에 대한 내용이에요. 이를 통해 화재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알 수 있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예요.
● 논문 발표 소감
논문 준비하면서 다른 영상기술과 관련된 해외의 논문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또한 프로그램의 속도향상 문제 개선 등 여러 가지 다른 고비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완성한 논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서 감격스러워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더욱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막연한 꿈이긴 하지만 영상기술에 있어서는 최고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했고요. 그리고 이번에 연구한 논문은 내용을 좀 더 보완해서 해외저널에도 낼 계획이에요.
●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논문을 준비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얻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포기하지 않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에요. 연구를 시작할 때는 막연하지만 목표를 세워놓고 될 때까지 부딪혀보면 반드시 발전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면 기회는 찾아오고 어느 순간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니 매사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