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동영관과 신바우어관에서 제1회 Bridge to the World Case Competition(경영사례분석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조민석(IB·4), 김동현(IB·3), 조용주(IB·3), 백봄(IR·4) 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조민석씨를 만났다.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수상한 소감
이 대회에 대해서 경험도 없었고 정보도 부족해 큰 기대는 없었지만 우리 학교에서 개최해 출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첫 출전의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 열리는데 후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어요.
●경영사례분석대회는 어떤 대회인지
이 대회는 서울에서는 자주 열리지만, 지방에서는 거의 열리지 않아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중에서 이론이나 모델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서 어떤 특정사건에 대해서 분석하고 좀 더 나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입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에요. 대회 당일 사례를 받아 거의 4시간 동안 준비했는데 서울지역에서 온 학생들은 이 대회가 익숙한지 역할분담을 수월하게 하고요. 그리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만큼 관련문제를 잘 해결 하더군요. 반면 우리는 처음이었고 대회가 생소하다 보니 역할분담이나 시간관리부분이 힘들었어요.
●대회에서 발표한 주제와 내용은
이번 대회는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주제로 열렸어요. 예선에는 최근 우리나라에 SKT가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많이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 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었어요. 본선에서는 삼성이 중국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삼성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문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주제였어요.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
제가 4학년이다 보니 취업이 최우선 과제이겠지만 앞으로도 경영사례분석대회가 열린다면 시간을 내서 참여할 거예요. 이번에는 저희 학과 안에서 후배와 함께 출전하게 됐는데 기회가 된다면 경영사례분석대회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연계하여 대회에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