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별의별 상상 공모대회 1위 홍성덕 씨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10월 10일 대구시민센터와 대구지역풀뿌리단체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제2회 세상을 바꾸는 별의별 상상 공모대회’에서 우리학교 홍성덕(통계학·3)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홍성덕 씨를 만나 공모대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 아이디어 소개와 취지
제 아이디어는 ‘양보좌석’이에요. 양보좌석은 말 그대로 양보를 하는 좌석인 거예요. 모든 사람들이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데 자신이 생각했을 때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오면 비켜주는 좌석인거죠. 물론 일반 좌석에서도 양보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이런 양보좌석을 만들어서 노약자석이나 임산부석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들을 줄이고 스스로 양보하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취지입니다.

● 자신의 아이디를 생각하게 된 계기
요즘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급출발이나 급정거 할 때 많이 불편을 겪으시잖아요. 그래서 노약자석이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는데, 비켜야 옳다는 기성세대들과 그렇지 않은 신세대 간의 말없는 갈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약자, 임산부석에 대한 시선들이 많은데 그것을 보면서 생각해본 것이 양보좌석이라는 거예요.

●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계획
제 아이디어가 사회에 실현되어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해볼 계획입니다. 우선 지금 대구부터 실현될 수 있게 대구버스조합에 꾸준히 메일을 보내고 있어요. 사회서비스를 주제로 하는 공모전이 많던데 부족한 점을 개선해서 규모가 더 큰 대회에 참가할 거예요. 큰 대회에서도 인정받는 아이디어가 되면 특허를 내는 것도 시도해 볼 것이고,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정책을 올려볼 계획입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나이에는 청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해보니까 실패가 오히려 다음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 대회나 사회 활동을 통해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관련기사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