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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연 서예가 신상숙 동문

“서예는 글자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예술”


“이제껏 한걸음 한걸음 내딛던 것들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우리학교 신상숙(서예·06학번) 동문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개인전인 ‘신상숙서예문인화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삶의 일부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서예 작품과 문인화를 다수 선보였다.

●한결같았던 미술사랑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신상숙 동문은 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취미로 서예를 하다가 공모전에서 입상도 하고, 서실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생들의 교육과 개인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 2006년 우리학교 서예과에 입학했다. “뒤늦게 학교를 들어간 것은 학생들의 교육과 작품 활동을 하면서 공부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서예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싶었어요” 신상숙 동문은 우리학교에서 서예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평소 관심이 깊었던 동양화도 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었다.

●서예의 매력 속으로
“서예는 글자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선의 예술이에요. 한 글자, 한 글자가 보는 사람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예술이 바로 서예입니다” 서예는 글자 하나 속에 무거운, 가벼운, 느린, 빠른 느낌 등의 느낌들이 다양하게 표현돼있다. 또한 서양화에서 볼 수 없는 우리만의 멋이 흑백으로 잘 나타나는 예술이다. 이런 흑백의 예술은 화선지 한 장에 선질의 변화를 통해 작품이 탄생한다.

●욕심이 아니라 최선이고 싶다
신상숙 동문은 항상 작품에 임할 때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선악이 내재되어 있어, 작품을 할 때 욕심을 내다 보면 자신을 속이게 되고 결국 예술성이 훼손되므로 스스로를 속이지 않으려 노력해야 해요” 신상숙 동문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여건 속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횟수를 채우려고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새로운 것을 보여드릴 때가 왔다고 생각하면 또 전시회를 열 예정이에요”라며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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