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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국제심판으로 활동 중인 안나영(체육교육·특임교수)교수

“선수들의 기량과 피겨스케이팅 발전에 기여할 것”


우리학교 안나영(체육교육·특임교수) 교수는 작년 2010년 9월 국제빙상경기연맹(이하 ISU)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해 ISU국제심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체육지도자 훈련지도서 피겨스케이트’ 훈련지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에 안나영 교수를 만나 국제심판이 되기까지의 노력들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스케이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어릴 적에 몸이 약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때 마침 대구에 아이스링크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쓰시던 스케이팅화도 있었고, 초등학교에 코치들이 홍보하는 것을 듣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스케이팅을 시작해 선수로도 활동하고 전국대회에서 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 국제심판이 되기까지의 노력
대학원을 다닐 때 당시 스케이팅 코치들은 많았지만, 심판은 몇 없었습니다. 대구에서 스케이팅 대회가 열린 적 있었는데 심판이 없어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국 빙상을 이끌 꿈나무들의 미래와 선수경험이 있는 내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책임감에 심판자격증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또한 각종 대회에서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 국제심판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빙상이란
인내라고 생각합니다. 빙상은 추운 장소에서 운동하는 것이므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자기극복을 잘 견뎌낸 김연아와 우리학교 신나희(체육학·3) 같은 선수들이 있기에 한국 빙상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처음으로 훈련지도서를 발간했는데, 앞으로는 트레이닝방법, 영양섭취방법, 음악으로 자기표현방법 등 전문적이고 세분화시켜서 책을 발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제심판으로서 꾸준히 공부하여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과 피겨스케이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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