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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대통령 표창 수상 김혜순(사회학·교수) 교수

이민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지난 5월 2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학교 김혜순(사회학·교수) 교수가 이민정책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에 김혜순 교수를 만나 수상 소감 및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 대통령 표창 수상 소감
대통령 표창을 받아야 할지 받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교수는 학술 연구 및 논문을 통해서 상을 받아야 하는데 이 상은 제가 학술 연구 및 논문을 통해 받은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상을 통해서 우리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이민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기에 받게 되었고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이민정책 개발 및 다양한 연구를 할 것입니다.

● 제6회 세계인의 날은 어떤 행사인지
2007년 Together Day로 시작해 이민자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인식하고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ㆍ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 된 날입니다.

● 이민정책에 관심 가지게 된 동기
1986년 3월에 우리학교 교수로 부임하고 12월 달에 대구 여성회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이 단체에서 활동하는 중에 연변에서 온 교포처녀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고 여권을 빼앗기는 등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신문 언론에 기고도 많이 하면서 많은 활동을 하는 중에 점점 우리나라에 결혼이민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민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제 영어는 운전면허증이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막연하게 교환학생, 해외인턴 등 자신의 스펙을 쌓는 영어보다는 실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또한 이제 한국사회는 이민사회로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다양한 공부를 해주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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