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현대자동차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하트드림페스티벌에서 우리학교 연극예술학과 판타스틱스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에 판타스틱스팀이 뮤지컬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제1회 하트드림페스티벌은 어떤 대회인지?
현대자동차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하트드림페스티벌은 자질이 뛰어난 공연예술가를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성과 재능을 갖춘 인재를 취업으로 연결시켜 문화예술분야에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열린 행사입니다. 또한 대학생들에게는 다른 대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계기
우리 팀원들끼리 상의 해본 결과 앞으로 큰 뜻을 키우고 각자 개인들에게 큰 경험이 되려면 큰 무대에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또한 교수님들께서 추천하시고 한 번쯤 해보라는 권유도 있었기에 도전하게 되었네요.
● 금상을 받은 소감
일단 저희는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하는 배우와 스탭이 아니라서 그 부분이 다른 팀보다 다소 뒤지는 부분이 있어 수상을 못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근데 뜻밖에도 우리 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순간 그동안 힘들었던 부분이 눈 녹듯 사라졌어요. 그리고 학교 위상을 올리는데 기여한 점에 대해 한 편으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 ‘판타스틱스’ 작품은
연극예술과 제18회 정기공연작으로 제작된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젊은 두 남녀가 사랑과 시련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는 내용을 다룬 풋풋하고 아름다운 성장 뮤지컬입니다.
● 준비하시면서 힘들었던 점
기존에 준비하던 작품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연습하려고 하는데 밤 12시면 연습실 문을 닫게 되어 음악관 복도나 잔디밭에서 준비했던 적도 있고 특히 뜨거운 조명 밑에서 에어컨이 없이 연습하는데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공연 준비에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