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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활동자로 선정된 홍해용 씨

“지역아동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래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13 교육기부사업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기부활동자로 선정되었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현재 교육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홍해용(경영학·4)씨를 만나보았다.

● 교육기부활동에 대한 소개?
교육기부활동은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이에요. 특별한 재능과 자격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누구든지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기부활동을 펼칠 수 있어요. 그리고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10월, 11월 2개월 동안 최대 하루 4시간, 주당 10시간씩 활동하며 봉사시간인증 대신 한국장학재단에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 받습니다.

● 어떤 계기로 교육기부활동까지 하게 되었나요?
이번 학기부터 아동구호단체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활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대외활동으로만 생각하고 시작을 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많은 아이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후 어린이후원에 관심이 생겨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사회봉사수업 교수님을 통해 교육기부사업에 대해 듣고 교육기부활동을 시작했어요.

● 교육기부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컴퓨터 활용 특기를 살려 죽곡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의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어요. 저학년 같은 경우, 타자연습과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문서작성 학습 등을 하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국어, 영어, 수학 등의 학습지도를 함께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로봇 조립, 한자, 영어 등의 교육기부가 이루어져요.

●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가르치는 일이 최고의 학습 방법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교육기부활동을 통해서 자기계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활동기간이 더 길었더라면 프로그램 계획을 잡아 체계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커요. 그리고 학교의 많은 홍보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최다 교육기부활동 학교가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불어 지역아동센터가 널리 알려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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