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울산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 신진작가공모전에서 우리학교 사진영상디자인과 학생 4명이 신진작가로 선정됐다. 그 중 김유용(사진영상디자인·4) 씨를 만나 이번 공모전에서 출품한 작품에 대해 물어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 2013 울산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 신진작가공모전에 선정된 소감
아직까지 제 실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신진작가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선정은 저에게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려 계속 작품 활동을 왕성하게 할 것입니다.
● 이번 작품에 대해 소개
작품 제목은 ‘CUBE, Seven Days’입니다. 일주일에 요소들을 접목시켜 월(달), 화(불), 수(물), 목(나무), 금(금속), 토(흙), 일(태양), 자연이 있어야 할 맑은 하늘,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그들의 공간과 인간의 욕심 및 생활이란 상자의 틀에 갇혀버린 외로운 자연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
초등학교 때 아버지께서 해외출장에서 사오신 자동카메라를 접하고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필름 10롤을 사용해서 찍은 것이 저와 카메라의 첫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제 길은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혼자서 방황하던 시점에 사진 찍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는데 제가 공모전에서 당선도 되면서 사진을 통해 대학교 입학도 하는 저의 모습을 보시면서 부모님도 지금은 저를 믿고 지켜봐주고 계십니다.
● 앞으로의 계획
제가 스트릿브랜드를 좋아하고 장사하는게 좋아서 얼마 전에 우리나라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스트릿브랜드 유통 회사에 포토그래퍼로 이력서를 제출하고 합격 통보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 올해 졸업 작품 전시회가 끝나면 독일에 유학을 가서 사진 공부를 더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