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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음주문화 정착 위한 노력 기대

절주동아리 '절주연인'팀 대표 박한울 씨


절주동아리 ‘절주연인’팀이 지난 11월 28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에서 주최한 ‘2014 제7회 전국 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평가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회는 전국 70여개 대학의 절주동아리팀 간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절주동아리들의 퍼포먼스, 캠페인 등의 활동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절주연인’팀의 대표 박한울(공중보건학·4) 씨를 만나 보았다.

한 마음으로 참여한 결과
‘절주연인’팀은 ‘건전한 음주문화,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절주연인’은 ‘음주와 흡연을 절제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동아리가 창설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평가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한울 씨는 “60여명의 동아리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여해 1년간 열심히 준비한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도를 해주신 박천만 지도교수님과 잘 따라준 동아리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핵심은 다른 팀과의 차별화
절주동아리 종합실적평가대회에서 필수사항으로 평가하는 부문은 캠퍼스 절주캠페인 활동, 대학생 음주 폐해인식도 설문조사, 절주동아리 활동 UCC 만들기 등이다. ‘절주연인’팀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른 팀과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했다. 캠페인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한척수협회와 휠체어 가상음주고글체험, 우리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팀과 가상음주운전 체험, 알콜상담센터와 함께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알콜중독 자가진단 등 많은 대외기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조용한 발표 분위기 내에서 팀 이름으로 4행시를 지어 발표하는 등 분위기를 전환해 보기도 하고 많은 시도를 하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합니다”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길
‘팀원 전체가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낸 것처럼 건전한 음주문화도 소비자 전체가 노력하며 쌓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한 박한울 씨는 절주란 단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량을 알고 조절하여 적절한 음주를 하는 것이라며 과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리 캠페인 활동이 지금 당장은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없지만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실천으로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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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