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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한 ‘한마음 소정’팀

충동적인 구매습관을 고쳐 계획적인 소비해야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후원한 ‘2010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리학교 남우현(소비자정보학·4) 씨 외 3명으로 구성된 ‘한마음 소정’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한마음 소정’팀의 팀장인 남우현 씨를 만나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 수상소감
대상을 수상할 줄 몰랐는데 영광입니다. 저희 팀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공모전에 나가기 전 우리학교에서 열린 소비자학회에 참여한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회에 참가해 쇼핑중독에 대한 소비개념을 미리 숙지한 점이 대상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 ‘2010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대회는 어떠한 대회인가?
2006년부터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매년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에서 소비자교육 자료 수집을 위해 사회의 각 단체 및 학교 등에서 다양하고 활용적인 콘텐츠를 공모하고 올바른 소비문화와 지식을 습득하여 불건전한 소비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취지로 개최한 대회입니다.


■ 소비자교육에 ‘무한도전’(예능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이유는?
이번 대회는 4가지의 주제 중 하나를 택일하여 교육 콘텐츠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저희 팀은 중·고등학생 연령층이 인터넷 쇼핑을 자주 이용하며 연령이 낮을수록 중독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교육 콘텐츠를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교육대상인 청소년들에게 인지도 높은 무한도전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기도 좋으며 캐릭터들 특징 또한 뚜렷해 인터넷쇼핑 유형에 연결시키기가 자연스러웠습니다.


■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소비습관에 대해 알려 준다면?
전문가가 아니지만 몇 마디 하자면 먼저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충동적인 구매는 감정에 따라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잘못된 습관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광고나 대박세일 같은 기업들의 술수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판매자가 손해보고 장사한다’는 말도 다 거짓이듯이 물건이 저렴한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이점을 고려하여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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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