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국방부에서 우리대학 기독교 학과를 군종사관후보생 선발대상(이하 군종사관 선발기관)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기독교학과 정중호(기독교학·교수) 학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군종사관 선발기관에 선정된 소감은?
이번 선발은 저희 기독교학과에 큰 경사입니다. 많은 교직원과 교수들이 도와줘서 이렇게 선발된 것 같아 그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대구 · 영남권에 있는 종합대학 중에서는 우리대학이 최초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 군종사관 후보생이란 어떤 것인가?
군종사관이란 군대의 군종목사를 준비하는 학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군종사관 선발기관 선정을 통해 우리대학 기독교학과 학생들도 군종장교로 임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군종사관에 선발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올해부터 기독교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오는 7월 7일에 군종사관 후보생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선발기준으로는 국어, 영어, 국사, 사회일반, 국민윤리 등 5개 과목이 각각 백 점씩, 면접이 3백 점으로 총 8백 점을 만점으로 점수를 채점해 선발합니다.
■ 선발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있다면?
선발된 학생들은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무조건 입학할 수 있는 권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졸업 후 3년 간 장로회 신학대학원 과정과 목사연수를 모두 이수한 후 바로 중위로 임관됨과 동시에 군종목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힌다면?
앞으로 다가올 군종사관 선발이 가장 큰 계획이죠. 그리고 “현재는 2학년 남학생만 응시가 가능합니다만 앞으로 여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는 말과 “이번 군종사관 선발기관 선정을 통해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