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5.3℃
  • 맑음서울 2.2℃
  • 흐림대전 2.0℃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7℃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1.8℃
  • 구름조금보은 3.1℃
  • 구름많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외국인 친구들 사귀면서 공부도 열심히 할래요"

우아람(일본어문학·4)씨 외국인 초청 국비 장학생에 최종 합격

최근 일본문부과학성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초청 국비장학생 모집에 우리대학 우아람(일본어문학·4) 씨가 최종합격해 오는 10월 초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에 따라 우아람 씨는 오키나와에 있는 류큐대학에서 입학금 및 등록금과 매월 13만 4천엔의 생활비를 지원 받으며 1년간 수학하게 됐다.

우아람 씨는 “매우 기쁩니다. 대학생의 마지막인 4학년을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오키나와는 일본에서도 매우 이국적인 곳입니다. 그곳에서 많은 외국친구들을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아람 씨는 외국인 초청 국비 장학생에 대해 “외국인 초청 국비장학생과 교환학생을 비슷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교환학생은 학기가 인정되지만 외국인 초청 국비장학생은 학기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비장학생의 경우 남은 학기를 이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입학금 및 등록금, 생활비를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다 경시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수상까지 하게 됐습니다. 수상자들에게 일본여행의 기회가 제공됐는데 그 여행을 계기로 일본어를 전공하게 됐습니다.”며 일본어를 전공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아울러 “어학연수를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거나 취업 스펙을 쌓고자 한다면 국비장학생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며 전공 공부를 비롯해 과 생활도 열심히 할 것을 조언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