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문부과학성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초청 국비장학생 모집에 우리대학 우아람(일본어문학·4) 씨가 최종합격해 오는 10월 초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에 따라 우아람 씨는 오키나와에 있는 류큐대학에서 입학금 및 등록금과 매월 13만 4천엔의 생활비를 지원 받으며 1년간 수학하게 됐다.
우아람 씨는 “매우 기쁩니다. 대학생의 마지막인 4학년을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한 뒤 “오키나와는 일본에서도 매우 이국적인 곳입니다. 그곳에서 많은 외국친구들을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아람 씨는 외국인 초청 국비 장학생에 대해 “외국인 초청 국비장학생과 교환학생을 비슷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교환학생은 학기가 인정되지만 외국인 초청 국비장학생은 학기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비장학생의 경우 남은 학기를 이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입학금 및 등록금, 생활비를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다 경시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수상까지 하게 됐습니다. 수상자들에게 일본여행의 기회가 제공됐는데 그 여행을 계기로 일본어를 전공하게 됐습니다.”며 일본어를 전공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아울러 “어학연수를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거나 취업 스펙을 쌓고자 한다면 국비장학생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며 전공 공부를 비롯해 과 생활도 열심히 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