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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서 전공관련 논문으로 학술상 수상

김태윤, 최미자 교수를 만나


지난 3일, 고려대 인촌 기념관에서 ‘2006 한국통계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한국통계학회가 통계학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갤럽학술상’, ‘학술진흥상’, ‘포스터논문상’을 수여하는 자리며, 이날 김태윤(통계학·교수)교수는 통계학 연구의 공헌을 인정받아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태윤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수상소감


저를 채찍질하는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했던 학과 선생님들과 대학원 학생들에게 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학술진흥상은 어떤 상인가?


한국통계학회에서 국내통계학의 발전과 학술 진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든 상입니다. ‘2006 추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지금까지 연구한 논문 수와 경력을 평가해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시상한다는 취지로 제정되었습니다.



●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논문을 쓰는 일이 힘들지는 않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깊이가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연구하다 보면 논문을 쓰기위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과 논문을 쓰는 일이 별개의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힘들지 않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지금 연구 중인 통계학, 경제학과 더불어 환경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에 열리는 ‘2007 한국통계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 및 정기총회’에서 ‘갤럽학술상’을 수상하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 학회에서 우리대학 최미자(식품영양학·교수)교수는 ‘난소절제 쥐에서 콩단백질의 섭취가 골밀도와 골무기질 함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2006년도 한국영양학회 우수논문 저자’로 선정되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에 최미자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 수상소감


한국인의 비만실태와 관리대책, 건강에 대해 오래 연구해온 결과로 학술상을 타게 된 것 같아 영광스럽습니다.



● 논문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면?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노인과 관련된 질병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경우 당뇨, 심장병에 대한 치료는 잘 알려져 있지만 골다공증에 대한 자료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에 천연물질로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예전부터 해오고 있는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칼슘, 단백질 등과 같이 널리 연구 중인 영양소보다 다른 미량영양소 분야를 개척해 식품분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요즘 학생들이 된장, 콩 등 우리의 전통식품들은 멀리하고, 외국에서 들어온 서양음식들을 선호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우리의 몸에는 전통식품만큼 잘 맞는 것도 없다는 것을 인지한 후 전통식생활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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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