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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로서 모범을 보이며 학교를 위해 헌신하다

새로운 교육 행정에 솔선수범한 손덕영 선생 신바우어관 덕영실 명명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으며 진정한 계명인으로 살겠습니다."

손덕영 명예사무처장은 계명기독대학 철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67년 모교 교직원으로 임용되었다. 그 후, 그는 교무과장, 학생과장, 총무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1997년 정년퇴임 때까지 모교의 발전에 헌신하며 30년간 봉직했다.

솔선수범을 보인 진정한 계명인
우리학교는 손덕영 선생이 30년간 봉직하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진정한 교육자로서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는 등의 학교를 위해 헌신한 공을 높게 여겨 지난 25일 그가 남긴 대대한 업적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신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을 손 선생의 이름을 따 덕영실로 명명했다. 손 선생은 “우리학교로 부터 받은 은혜가 많아 아직 받은 은혜를 다 갚지도 못했는데 학교의 소중한 공간에 제 이름을 붙여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우리학교와 신일희 총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리학교 교육행정에 모범을 보이다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생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손덕영 선생은 우리학교에 재임하기 전 중·고등학교 교사로 생활했다. 우연히 계성중학교에서 신태식 명예총장을 만났고 훗날 우리학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손 선생은 우리학교에 재임하던 시절 새로운 교육행정에 모범을 보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각종 학생행사, 농어촌 봉사활동, 병영훈련 등을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 가까이에서 지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
재임시절에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한 손덕영 선생은 정년퇴직 이후에도 대학평의원회 의원, 동산장학재단 감사 등으로 활동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계명대학교 총동창회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서 동창회관을 마련하는 데도 큰 공헌을 했다. 마지막으로 손 선생은 “남은 삶을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는 계명인으로 살겠습니다.”라며 진정한 계명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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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