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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금상 수상, 신유수 씨

“공모전은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


지난 11월 17일 신유수(경영학·4) 씨가 ‘제5회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롯데제과 제품인 ‘말랑카우’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방안을 기획해 금상을 수상했다. 신유수 씨를 만나 공모전에 참여한 경험 및 공모전 응시 요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공모전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
지난 1학기에 우리학교 공모전 전문 스터디 그룹 KCG(이하 KCG)에 가입한 신유수 씨는 대구마케팅사관학교에서 쌓은 실무경험을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확인해보고자 마음먹었다. 관심 있는 분야의 공모전을 탐색한 후 기획안을 짜고 담당교수인 이형탁 교수, 이호택 교수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얻는 경험들이 제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그 또한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발로 뛴 결과로 노력을 증명하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기업의 실무에 적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기업의 공모전 심사 기준은 참신성에 머물지 않고 실현가능성까지 고려한다. 신유수 씨는 발로 뛰면서 설문조사를 하고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가며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통계자료를 쉽게 얻어낼 수 있지만, 쉬운 방법일수록 참신성이 떨어집니다. 반면 스스로 발로 뛰어 얻어낸 자료는 생생히 살아있을뿐더러 자신이 공모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보여줍니다. 이렇게 얻어낸 자료와 경험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되어 학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겁 없는 도전과 패기가 필요하다
“배우기만 하지 말고 직접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많은 도전을 해보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부족한 면이 있으며, 기업 또한 학생들에게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겁 없는 도전과 패기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유수 씨는 대학생의 지위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공모전이라고 한다. 대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 많기 때문이다. 졸업을 연기해서라도 더 많은 도전을 해보려는 신유수 씨는 현재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 혜택인 인턴십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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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