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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간호사의 의미를 되새기다

한국장학재단 ‘지구별 꿈 도전단’ 종합 대상 수상, ‘F4’팀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해단식이 지난 8월 3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윤호섭(간호학·3) 씨가 이끈 우리학교 간호학과 ‘F4’팀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가나의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아프리카로 떠났던 ‘F4’팀의 팀장 윤호섭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가나에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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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반적 의료수준 경험하기 위해
‘지구별 꿈 도전단’ 프로젝트는 꿈을 가진 전국 대학생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글로벌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윤호섭 씨는 간호학도로서 세계 전반적인 의료수준을 경험하고, 후진국에서의 의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싶은 생각에 가나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저 ‘친구들과 졸업하기 전에 큰 일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지원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저희가 준비한 활동이 우리학교를 빛낼 수 있어 영광이고, 함께 준비하고 고생한 팀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보람찼던 날들
윤호섭 씨는 우리나라와 시차가 9시간인 가나 현지 기관과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직접 가서 봉사를 하는 것보다 힘들었다고 밝혔다. “낮에는 저희가 병원 실습이나 시험공부를 해야 해서 새벽에 연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가나는 인터넷이 열악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조율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가나에 도착한 후 윤호섭 씨가 이끄는 팀은 현지 병원과 보건소에서 실습을 하고, 초등학교에서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가나대학교에서 ‘세계 청소년의 날’ 행사를 진행해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 지식과 생각을 공유하며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진정한 간호사의 정신으로
현재 우리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윤호섭 씨는 꿈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꿈 도전단에서의 활동을 계기로 ‘하면 된다’라는 말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도 생각만 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 이 성취감을 직접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윤호섭 씨는 단순하게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가나로의 봉사 활동을 통해 모든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간호사가 되어 진정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가 간호사로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며 꿈을 향한 날개를 활짝 펼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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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