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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자로서 노인 위한 의학연구에 몰두하다

인지기능분석 분야 최우수 논문상 수상 김대현 교수


"노인이 속한 가정 전체에 책임감을 갖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4월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 임상 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리학교 김대현(가정의학) 교수가 인지기능분석 분야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고령기의 노인에게 노인정이나 동창회처럼 오랜 친구와 모임을 하는 것이 인지기능 감소에 영향을 미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밝혀낸 것이다. 김대현 교수를 만나 이번 논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노인들의 인지기능 유지를 위해
김대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노인에서 인지기능 감소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요인’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노동부가 실시한 고령화 연구 패널 조사에 참여해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전국 고령자 1만2백54명의 인지기능을 조사 및 분석했다. “집단사회 활동에 1~2가지 이하로 참여하는 군이 3가지 이상 참가하는 군에 비해 인지기능의 감소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노인들의 건강에 관한 신체적, 정서적 분야의 연구는 많이 진행됐지만 사회적인 분야는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진행되어 노인들에게 집단사회 활동이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것이 정서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 감소를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고령화 사회 대처를 위한 노력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을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 이상을 고령사회(Aged Society)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청·장년층들에게도 피해를 끼칩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현재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정당 활동과 사회활동은 의견대립과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인지기능 유지에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편의와 실질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한 노인 복지 정책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의학자로서 할 수 있는 노인의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넓은 분야를 두루 살피는 의사
김대현 교수는 현재 가정의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만큼 환자와 친밀하고 신뢰 있는 관계를 형성해 종합적인 건강상의 요구를 다루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노인건강에만 신경 쓰기보다 전 연령대에 걸쳐 환자와 그 가족에게 개별적이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고령화 사회를 무사히 극복한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노인들에 대한 의학 연구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속해있는 가정을 통틀어 연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우리나라가 건강하게 고령화 사회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인이 속한 가정이 전체 분야에 책임을 갖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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