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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 소장 고문헌, 국가문화재 지정 예고

국가문화재 지정 확정 시, 우리학교 국가문화재 총 22종 96책 보유

 

지난 4월 29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편유취대동시림(新編類聚大東詩林)’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올해 6월 말, ‘신편유취대동시림’의 국가문화재 지정이 확정되면, 동산도서관은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용비어천가’, ‘신한첩(곤)’ 등 21종 93책의 국가문화재 보유에 한 종을 더해 22종 96책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오래 전부터 우리학교가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수집, 발굴, 보존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신편유취대동시림’을 소장하기 위해 전반적인 자료조사를 맡은 최경훈(학술정보서비스팀) 선생은 “신편유취대동시림의 기존 소장자로부터 판매소식을 듣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가치가 높은 책이었고, 유일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동산도서관에서 소장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재성(통계학·교수) 동산도서관장은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훌륭한 문화재를 우리 동산도서관이 가지고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고문헌을 보존하고자 하는 동산도서관의 노력이 우리 지역에도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편유취대동시림’은 조선 중기의 문인 유희령이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한시를 종합적으로 수집하여 70권으로 편찬한 것이다. 수록 작품의 시대 범위를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확대하고, 승려나 귀화인까지 포함하며 수록 작가를 다양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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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