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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 On America’ 프로그램 공동참여 협정식

미국학과 관련 도서 3백종 기증


지난 29일, 동산 도서관과 주한미국대사관의 ‘Window On America’ 프로그램 공동참여 협정식이 동산도서관 7층 영상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주한미국대사관 로버트 오그번 부 공보 참사관은 “이번 협정식이 계명대학교와 대사관의 친분 강화, 정보 양극화 완화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indow On America’는 미국 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발행하는 영문, 한글본 간행물들과 책을 서가와 함께 기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정식 전에 미국학과 관련도서 기증식이 있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학과 관련 도서 3백종을 기증하여 미국학과 학생들이 미국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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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