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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산도서관 기관 2곳과 MOU 체결

도서관 분야의 유기적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30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동산도서관 박명호 관장과 이상욱 경상북도립고령공공도서관장, 김태락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 등 해당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분야의 유기적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경지역본부와 경북도립고령공공도서관 양 기관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 간에 소장 자료 교환 및 정보 공유, 문화·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와 상호지원, 독서문화 조성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공도서관과 기업체 자료실 활성화사업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은 올해 최초로 경상북도교육청과 도서관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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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