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도서관이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고문헌으로 만나는 세종’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벽오고문헌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렸으며, 전시 기간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전시 자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1418년에 즉위한 세종대왕의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전시회는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종대왕 관련 고문헌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전시 자료는 ‘용비어천가’를 비롯해 유일하게 현존하는 세종대왕의 필적을 판각해 간행된 ‘전의이씨족보’, 세종대왕의 가계가 수록된 ‘선원계보기략’ 등 세종대왕에 대한 다양한 자료 30여 점이 전시되었다.
최경훈(학술정보서비스팀) 선생은 “이번 특별전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질서 있게 관람하고, 외부에서 보러 와주신 분들도 많아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외부인들에게 알릴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특별전을 꾸준히 열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은 왕실 한글 편지첩인 ‘신한첩’ 등 국가문화재 21종 93책을 포함하여 고문헌 7만8천여 점을 소장하여 고문헌의 보고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