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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성서‧대명캠퍼스 도서관 재개방

휴관 76일만에…학생 수업 지원 위해 제한적 개방

그룹 스터디룸, 일반열람실 등은 이용 불가…도서 대출‧반납은 비대면으로

의학도서관, 기존 출입통제 유지할 듯

 

동산도서관(성서캠) 및 초암도서실(대명캠)이 오는 5월 4일부터 재개방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19일 휴관한 지 76일 만이다. 동산도서관은 일부 대면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학생들의 원만한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시설은 이용자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지 이용 제한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산도서관과 초암도서실은 각각 기존 운영시간보다 3시간, 2시간 30분가량 단축 운영된다. 두 곳 모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로 기존과 동일하며 동산도서관은 오후 7시까지, 초암도서실은 오후 5시까지 출입할 수 있다. 동산도서관의 경우 학기 중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으나, 대면수업 전면 재개 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아울러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 대출 및 반납은 자동대출‧반납기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만 이뤄지고, DVD 대출은 당분간 중단된다.

 

동산도서관과 초암도서실 모두 자료실을 비롯한 노트북 열람실, 자율학습실 등 대부분의 공간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자 안전을 위해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하는 그룹 스터디룸과 휴게실, 일반열람실 등은 개방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초암도서실 또한 자료실을 제외한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열람실 등 밀폐된 공간은 이용할 수 없다.

 

도서관 출입통제는 한층 강화된다. 모든 이용자들은 도서관 내에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발열 여부를 확인한 후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졸업생 및 휴학생, 지역주민은 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도서관 이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의학도서관은 동산도서관과 달리 기존의 출입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7일부터 의학도서관은 의과대학 관계자 외 외부인 출입을 제한해왔다. 의과대학 행정팀 관계자는 “의과대학 학생들 또한 임상실습 대상자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의과대학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관계로 의대 소속이 아닌 외부 학생들의 출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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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우리나라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지금 코로나19는 국가의 중앙 및 지방 행정 조직, 입법 조직의 능력,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 문제, 그리고 국민의 수준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각종 문제는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난다. 유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언제나 있었다. 문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이다. 평상심을 잃으면 우왕좌왕 일의 순서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큰 위기를 맞아 평상심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평소에도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위기 때 평상심을 유지하기란 더욱 어렵다. 그러나 평소에 평상심을 잃으면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위기 때 평상심을 잃으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위기 때일수록 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역사는 지혜를 얻는데 아주 효과적인 분야다. 역사는 위기 극복의 경험을 풍부하게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