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2.2℃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1.0℃
  • 광주 -0.3℃
  • 맑음부산 -0.9℃
  • 흐림고창 -1.6℃
  • 흐림제주 5.4℃
  • 구름조금강화 -8.0℃
  • 맑음보은 -4.6℃
  • 흐림금산 -4.7℃
  • 흐림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계명대신문

우리학교 뷰맛집을 찾아라!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남학생 50명, 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우리학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하 뷰맛집)를 선정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자취를 통해 우리학교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고, 계명의 가을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엮은이의 말 -

 

 

TOP1    높게 솟는 분수, ‘동산도서관 분수대’

 

우리학교 뷰맛집 그 영광의 1위는 동산도서관 분수대가 차지했다. 무려 학생의 20%가 추천한 동산도서관 분수대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교무위원 및 교직원 120명이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만든 것으로, 새로운 발전과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를 갖는 장소다.

 

 

TOP2  명소 옆에 명소 ‘서운정’

 

우리학교 뷰맛집 2위에는 한학촌 정자가 선정됐다. 한학촌은 2004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전통 한옥과 서당을 그대로 재현한 우리학교의 명소다. 18명의 학생이 꼽은 이 정자는 서운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서운정은 과거 유생들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사용한 곳을 재현한 장소로, 원형 섬 위에 지어져 있으며, 연못이 그 섬을 감싸고 있다. 

 

 

TOP3  ‘아담스채플’에서 내려다 보는 절경

 

우리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올라가야 하는 ‘아담스채플’이 뷰맛집 3위로 선정됐다. 아담스채플은 우리학교에서 가장 높은 궁산 중턱에 위치한 대학교회다. 높은 곳에 있어 오르기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도 있지만, 안개나 미세먼지가 적은 날 채플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시내는 절경으로 꼽힌다.

 

 

TOP4  뒷편의 멋진 경치, ‘동천관’

 

학부생 보단 대학원생에게 익숙할 동천관이 우리학교 뷰맛집 4위로 뽑혔다. 동천관은 우리학교 대학원 건물로, 학부생들에겐 다소 생소한 장소일 수 있다. 그러나 건물 뒤편 잔디밭이 매우 잘 조성되어 있고, 전면 대비 후면이 더 예쁘다는 평이 생기면서 학생들이 꼽은 뷰맛집 4위에 자리했다.

 

 

TOP5  높아서 예쁘다, ‘메타세쿼이아 길’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도로 양쪽에 즐비하여 이름 붙여진 메타세쿼이아 길이 학생들이 추천한 우리학교 뷰맛집 5위를 차지했다. 추천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이 길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도로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역사 같다며 극찬했다.

 

 

 

 

관련기사





[사설] 지방대학 고사 막기 위한 정치권의 정책적 용단 필요 유난히도 올여름은 무더웠고 비도 많이 내렸다. 어느 한순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다. 하늘 푸르고 높은 이 시간에 대학은 푸르고 높은 하늘만을 ‘멍’ 때리며 바라 볼 수 없다. 수시 입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수시가 시작되면 전국의 대학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본다. 2024학년도 수시 입시의 지원 결과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입시경쟁률은 상승했고, 지방대학들의 경우는 하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찌 보면 예상했던 당연한 결과이지만 대부분의 신입생을 수시라는 입시제도를 통해 뽑고 있는 지방대학들에는 치명적이다. 지방대학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지방대학의 고사는 지방 인구의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절대적인 위기의식을 불러오고, 향후 커다란 국가 전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허겁지겁 제시하고 있지만 이미 임계점을 넘은 우리 국민의 지방 탈출, 즉 ‘지방 엑소더스’의 거대한 파고를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문제의 핵심은 왜 서울을 선호하는가? 이다. 서울이 경제, 문화 및 교육의 중심지라는 생각과 출세가 가능한 곳이라는 현실과 믿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