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7℃
  • 흐림강릉 20.6℃
  • 맑음서울 14.7℃
  • 구름많음대전 15.4℃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6.2℃
  • 맑음부산 15.0℃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5.8℃
  • 맑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2.8℃
  • 구름많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계명대신문

[발자취] 우리학교 뷰맛집을 찾아라!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남학생 50명, 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우리학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하 뷰맛집)를 선정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자취를 통해 우리학교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고, 계명의 가을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엮은이의 말 -

 

 

TOP1    높게 솟는 분수, ‘동산도서관 분수대’

 

우리학교 뷰맛집 그 영광의 1위는 동산도서관 분수대가 차지했다. 무려 학생의 20%가 추천한 동산도서관 분수대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교무위원 및 교직원 120명이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만든 것으로, 새로운 발전과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를 갖는 장소다.

 

 

TOP2  명소 옆에 명소 ‘서운정’

 

우리학교 뷰맛집 2위에는 한학촌 정자가 선정됐다. 한학촌은 2004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전통 한옥과 서당을 그대로 재현한 우리학교의 명소다. 18명의 학생이 꼽은 이 정자는 서운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서운정은 과거 유생들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사용한 곳을 재현한 장소로, 원형 섬 위에 지어져 있으며, 연못이 그 섬을 감싸고 있다. 

 

 

TOP3  ‘아담스채플’에서 내려다 보는 절경

 

우리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올라가야 하는 ‘아담스채플’이 뷰맛집 3위로 선정됐다. 아담스채플은 우리학교에서 가장 높은 궁산 중턱에 위치한 대학교회다. 높은 곳에 있어 오르기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도 있지만, 안개나 미세먼지가 적은 날 채플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시내는 절경으로 꼽힌다.

 

 

TOP4  뒷편의 멋진 경치, ‘동천관’

 

학부생 보단 대학원생에게 익숙할 동천관이 우리학교 뷰맛집 4위로 뽑혔다. 동천관은 우리학교 대학원 건물로, 학부생들에겐 다소 생소한 장소일 수 있다. 그러나 건물 뒤편 잔디밭이 매우 잘 조성되어 있고, 전면 대비 후면이 더 예쁘다는 평이 생기면서 학생들이 꼽은 뷰맛집 4위에 자리했다.

 

 

TOP5  높아서 예쁘다, ‘메타세쿼이아 길’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도로 양쪽에 즐비하여 이름 붙여진 메타세쿼이아 길이 학생들이 추천한 우리학교 뷰맛집 5위를 차지했다. 추천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이 길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도로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역사 같다며 극찬했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