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19시 30분 계명한학촌과 소리아트가 주관하고 한울악회(한울 국악 아카데미 합주단)가 주최하는 국악공연이 계명한학촌에서 열렸다.
이번 국악공연은 한여름밤 무더위와 세상사에 지친 사람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불교 가사를 관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하던 불교음악이 기악곡으로 변형된 것으로 풍류음악 중에서 명곡으로 알려진 영산회상’이 연주되었다.
영산회상은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으로 구성된 것으로데 대금, 단소, 피리 등의 관악기를 중심으로 하면서 해금, 장구, 가야금, 거문고 등의 현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 악기의 맛을 잘 살려냈다.
한편, 여름을 맞아 계명한학촌에서는 오는 12일에는 현률무용단이 ‘흥고지무’를, 19일에는 산이악회와 목향 연주단이 ‘소리여행’을, 26일에는 한소리회가 ‘남도민요의 밤’ 을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