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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분야 MOU체결

지역사회속의 정보기관으로 자리 매김해


본관 중회의실에서 신일희 총장, 경상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 등 우리학교 교직원 및 교육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위한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은 우리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 양 기관이 서로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독서문화 조성 및 창의형 인재양성을 위해 자료교환 및 정보교류의 상호협력을 약속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체결은 대학도서관 최초로 교육청과 도서관 분야에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는 점과 현장실무 경험에 노하우가 있는 우리학교 동산도서관 사서들이 사서 인턴교사에게 무료로 실무교육을 제공한다는 부분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체결식에 대해 동산도서관 박명호(경영학·교수) 관장은 “대학도서관은 대학생들에게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 주가 되지만, 지역사회에 우리가 가진 도서관 운영역량을 보급하는 것 또한 주된 역할”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우리 도서관 사서들이 지역도서관 특히 중등학교 인턴사서들에게 도서관 역량과 지식을 나누고 더불어 기업체, 교회 같은 기관까지 영역을 넓힘으로써 지역사회의 도서관 문화발전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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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