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동산도서관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간 ‘2011년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초청강연회’, ‘도서관 자원공유-멘토·멘티 간담회’, ‘책에 미친 비사야’, ‘독서 골든벨’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는 김용택 시인을 초청하여 ‘작가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 김용택 시인은 “자연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들은 인간의 삶과 비유할 수 있으며,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새롭고 신비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써 표현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동산도서관 박명호(경영학·교수) 관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교직원, 지역주민, 중·고등학생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책에 미친 비사야’,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책읽기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동산도서관을 활용하여 독서를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