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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 보물도록 발간

보물 11종 20책 수록

지난 5월 20일 동산도서관에서는 개교 54주년을 기념하고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계명대학교 소장 국가문화재 보물 도록(이하 보물 도록)’을 발간했다.

보물 도록에는 용비어천가, 분류두공부시언해, 금강경삼가해, 무예제보번역속집, 홍치십사년신유생원진사방을 비롯해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11종 20책이 실려 있으며, 이달 내로 도서관 3층 연속간행물실과 7층 고문헌실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보물 도록은 국문, 영문, 중문, 일문 혼용으로 되어 있어 우리대학을 방문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유익한 홍보자료로 사용 된다.

학술정보서비스팀 장인진 씨는 “중요한 고문헌을 발굴하는 등 국가 문화재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5년마다 족보자료전, 귀중본전시회 등을 개최해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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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모든 존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들에게,  ‘어머니와 나’ 오늘도 밥은 제때 먹었는지, 수업에서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했는지 물으시는 아빠께 툴툴거렸다. 당신 딸의 나이가 별로 실감나지 않으시는 눈치다. 사실, 저 안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래 놓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나 같은 학생들이 많으리라. 이 책은 어느 이름 모를 여사님의 일상 목소리를 기록한 것이다. 대화의 상대이자, 책의 저자인 김성우는 바로 그녀의 아들. 70대 초반쯤 되셨을 법한 여사님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거창한 시대적 사건부터 천 원에 산 감자 이야기까지-에 대한 단상들을 꾸밈없는 잔잔한 언어로 들려준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 보면 모든 이야기가 편편이 분절된 것이 아닌, 세월만큼 깊어진 그녀의 너그러운 지혜로 꿰어졌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한 여인이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구술사이자 그녀의 에세이요,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철학서인 것이다. 문학과 철학의 언어는 때로 우리에게 추상적으로 다가온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는 별 관련 없는, 재주 많은 이들의 영역인양 느껴지기도 한다. 리터러시 연구자로서 문자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넘어 삶이 스며있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해 온 저자는 “나의 어머니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