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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도서관, ‘아이디어 상상실’ 구축

교내에서 VR, 3D프린터 등 체험 가능해져


올해 동산도서관은 지역대학 최초로 ‘아이디어 상상실’을 마련하면서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나 도구로, 협업을 통한 디지털 장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동산도서관 6층에 마련된 아이디어 상상실에는 3D프린터 및 스캐너, 소형공작기계, VR체험 장비 등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학교는 이곳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의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의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습 및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을 통한 아이디어 현실화로 학생들의 창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상상실을 구상한 조현정(국제통상학·교수) 전 동산도서관장은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디지털 공간에서 실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효율적인 도서관 이용을 돕기 위한 ‘동산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이 지난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산도서관은 1백명의 학생들에게 도서관 이용법 소개와 더불어 3월부터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어 상상실에 대해서 안내했다.

동산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민석(컴퓨터공학·4) 씨는 “평소 관심 있던 VR기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신기했다.”며 “앞으로 동산도서관을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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