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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사 김남석 박사, 동산도서관에 ‘경서통’ 3점 기증

2015년부터는 총 7백20여권이 기부되는 등 고문헌 기증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지난 2일 동산도서관은 김남석(학교법인 이사) 박사에 의해 고문헌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동산도서관이 김남석 박사에게 기증받은 자료는 19세기의 경서통(經書筒) 3점이다. 이 경서통은 논어 등 유교 경전의 시작 구절 몇 자를 대나무에 적어, 종이로 만든 둥근 통에 넣은 것이며 경전 암기용이나 평가용으로 사용되었다.

이번 고문헌 기증에 대해 김남석 박사는 “이 경서통은 우리 선조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알려주는 교육 자료이다.”라며 “학생들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에 기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남석 박사는 지난 2003년에 고문헌 26권과 함께 고문헌 구입을 위한 문고 기금 5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동산도서관에는 고문헌 기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2015년부터 약 1년간 서영희(교양교육대) 교수, 천호재(일본어문학) 교수, 이동순(계명문화대) 특임교수 등으로부터 총 7백20여권의 고문헌이 기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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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는 뉴스도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 때 최근 20대 젊은층 사이에서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뉴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 실시한 우리나라 국민의 디지털 뉴스 이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2명 중 1명(53%)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며, 카카오톡(22%), 인스타그램(12%), 페이스북(10%) 등의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뉴스 소비도 상당하다.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는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의도치 않게 뉴스에 노출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의 대다수가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뉴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뉴스와 사적인 대화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히 뉴스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뉴스를 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접하는 뉴스 보도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는 것은 가짜 뉴스와 편파적인 뉴스이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은 이용자의 과거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관심 있을 법한 콘텐츠를 선별해서 추천하기 때문에, 진보 성향의 뉴스 보도를 본 사람에게는 진보 성향의 기사를, 보수 성향의 뉴스 보도를 본 사람에게는 보수 성향의 기사를 추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