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0.2℃
  • 흐림서울 -3.5℃
  • 대전 -4.2℃
  • 흐림대구 1.9℃
  • 흐림울산 3.8℃
  • 흐림광주 0.0℃
  • 흐림부산 3.2℃
  • 흐림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8.0℃
  • 흐림강화 -4.1℃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1.8℃
  • 흐림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3.2℃
  • 흐림거제 3.6℃
기상청 제공

전공별 독서토론클럽, 우수성 인정받아

한국도서관협회 ‘2018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으로 선정

동산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전공(학과)별 독서토론클럽’이 한국도서관협회 ‘2018년 도서관 우수 독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동산도서관은 2009년에 개설된 독서토론클럽을 2015년에 전공(학과)별 독서토론클럽으로 바꾸어 운영해왔다. 일반 독서토론클럽은 학과 구분 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모였다면 ‘전공별 독서토론클럽’은 같은 과 학생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모든 전공에 1개 팀의 독서토론클럽을 개설하였으며, 독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 함양 및 발표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독서토론클럽은 2009학년도 2학기 5개 팀 55명의 수료생을 시작으로 2018학년도 1학기까지 4백55팀 3천1백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2018학년도 2학기에는 91개 팀 6백23명의 학생들이 독서토론클럽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최재성(통계학·교수) 동산도서관장은 “앞으로 전공(학과)별 독서토론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환경 조성을 통한 독서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독서토론클럽은 전공(학과)별로 5명에서 10명 사이의 학생들과 교수 1명으로 구성되어 교양 필독서 1권과 교양 도서 2권을 선정해 책을 읽고 토론과 독후감 작성, 문학관 견학, 저자초청 특강, 낭독회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모든 존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들에게,  ‘어머니와 나’ 오늘도 밥은 제때 먹었는지, 수업에서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했는지 물으시는 아빠께 툴툴거렸다. 당신 딸의 나이가 별로 실감나지 않으시는 눈치다. 사실, 저 안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래 놓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나 같은 학생들이 많으리라. 이 책은 어느 이름 모를 여사님의 일상 목소리를 기록한 것이다. 대화의 상대이자, 책의 저자인 김성우는 바로 그녀의 아들. 70대 초반쯤 되셨을 법한 여사님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거창한 시대적 사건부터 천 원에 산 감자 이야기까지-에 대한 단상들을 꾸밈없는 잔잔한 언어로 들려준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 보면 모든 이야기가 편편이 분절된 것이 아닌, 세월만큼 깊어진 그녀의 너그러운 지혜로 꿰어졌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한 여인이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구술사이자 그녀의 에세이요,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철학서인 것이다. 문학과 철학의 언어는 때로 우리에게 추상적으로 다가온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는 별 관련 없는, 재주 많은 이들의 영역인양 느껴지기도 한다. 리터러시 연구자로서 문자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넘어 삶이 스며있는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해 온 저자는 “나의 어머니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