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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특집 - 사회과학 분야 ‘모순적 리더십과 조직문화’

조직의 모순적 특성을 어떻게 추구할까?


‘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3백18권 중 대학출판부에서 발간한 책은 총 29권이다. 여기서 우리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저서는 2권으로,, 이중 한 권이 바로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된 ‘모순적 리더십과 조직문화’이다. 이를 저술한 이동수(행정학) 교수를 만나 그의 저서와 연구에 대해 들어보았다.

변화와 모순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변화성과 모순성을 지니고, 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의 혁신이 지식정보를 통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변혁이었다면, 오늘날의 혁신은 지식창조를 통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변혁이라는 차이를 지닙니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역설적 모순관, 조직 양면성 등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와 이해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국내 행정학 부문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가 미미했기에 이를 소개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술적인 관심을 유발하고자 출간했는데, 뜻밖에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어 기쁩니다.” 그의 저서에는 이러한 양면성 조직의 완성을 위한 실천적 수단으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경쟁가치적 접근을 제시하였다.

모순적 특성의 양립 방안
조직이 지향하는 안정과 변화, 통제와 자율, 내부와 외부, 객관과 주관, 사실과 가치, 배타와 포용, 경쟁과 협력 등이 모순적 특성의 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양립불가능한 모순적 경향들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진 않지만 꼭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동수 교수는 “우리 대부분이 모순에 대해 딜레마적 사고를 지니고 있는데, 역설적 모순관을 갖는 것이 하나의 해결방법일 수 있습니다. 즉, 모순은 회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양면적 경향들이 함께 조화를 이룹니다.”라고 밝혔다.

균형적인 삶을 살고 도전하라
이동수 교수는 학생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사고를 유연하게 하길 부탁하며 “과거의 산업사회 패러다임으로 현재의 정보사회 또는 도래하는 창조사회를 이해하거나 설명하려 하지 말고, 현실의 모순적 양면성을 수용하는 역설적인 사고와 실천하는 균형적인 자세로 주어진 현실을 파악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이길 기대합니다.”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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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