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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창업을 실현하다

2015 패션창업캠프사업 최종평가 1등 김정권 씨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가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5 패션창업캠프사업’에서 우리학교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1등과 2등을 석권했다. ‘패션창업캠프’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지역의 젊은 패션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패션 비즈니스 콘텐츠의 발굴과 창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프다. 1등을 차지한 김정권(패션디자인·3) 씨를 만나 이번 캠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패션창업 실무를 체험하다
이번 캠프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10팀을 선정해 프로젝트 진행, 창업 교육, 우수팀 선정, 결과물 전시, 수료증 발급 등을 진행했다. “한 학기 동안 브랜드 기획에서부터 샘플 생산까지 패션창업을 위한 실무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평가받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생활과 대회를 병행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뿌듯합니다.”

현실적인 창업에 대한 고민
김정권 씨가 이번 캠프에서 기획한 ‘달톰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DALTOM LIFESTYLE STUDIO)’ 브랜드 컨셉은 ‘현실적인 창업’이다. “브랜드를 런칭하려면 큰 비용이 드는데 ‘과연 기술만 가진 학생이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제 기획이 출발했어요. 접근성이 높은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활용해 필름케이스, 노트, 악세서리, 디자인소품 등의 상품들을 판매하면서 팬덤을 만들고, 역으로 그 팬덤의 기호에 맞게 가방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의 브랜드를 기획했어요.”

가방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
김정권 씨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직접 가방을 제작하기도 한다. 직접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다. 그는 캠프에서 기획한대로 실제 SNS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샵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그의 목표는 계속해서 실력을 쌓아 졸업 후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소속의 ‘크레이티브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가방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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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