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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토크 -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Q :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외모도, 공부도 모두 평균인 평범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저는 동네의 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어떤 여성분이 딸기 우유를 사러 왔는데 외모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정말 제 이상형인 거예요. 그 후로부터도 그녀는 매일 아침 저희 편의점에 들러 딸기 우유를 사는데, 몇 번 보면서 인사를 건네다가 이제는 그녀가 저한테 먼저 아침은 먹었는지, 언제까지 일하는지 말도 건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소심한 저는 머쓱해하며 말을 얼버무리는데요. 정말 용기 내어 다가가고 싶은데, 여자를 대해본 적이 잘 없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A : ‘나이팅게일의 법칙을 믿고 활용하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나이팅게일의 법칙이 활용된다. 즉 환자와 간호사는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서로가 호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환자와 간호사라는 의무적인 관계에서 지속해서 보다 보니까 호감을 느끼게 되는 법칙을 말 한다. 물론 그렇더라도 가만히 있으면서 눈치만 보거나 여자가 먼저 다가와주기만을 바래서는 안 된다. 그럼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그녀를 보면 반가운 미소로 먼저 인사를 건네라. 그녀와 마주칠 수 있는 시간은 아침이다. 아침은 누구에게나 상쾌한 기분일 가망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상쾌하게 인사를 받아 준다. 좀 더 밝은 미소로, 자신감 있게 인사를 건네고, 반갑게 맞아줘라. 그 사람을 알아봐주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세상이다.

두 번째, 상대의 취향에 대한 말을 건네라. 그럼 훨씬 자연스럽게 말을 붙일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딸기 좋아하세요? 저도 딸기 좋아하는데.” 세 번째, 출근하기 전에 항상 자신의 모습에 신경을 쓰고,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 노력하자. 이러한 다양성 가운데 상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고, 다음 날의 모습까지 기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 최후의 고백은 편지와 함께 딸기 우유를 건네라. 이 방법은 직접 용기를 내서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고백에 실패하면 그녀는 부담스러워 더 이상 딸기 우유를 사러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만약 고백하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뿐이다. 짝사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고백하는 고전적인 형태의 방법뿐이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거절당하더라도 추억에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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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