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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태도를 지켜보자”

A: “정리 태도를 지켜보자”

원래 남자들은 기본 성향 상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여자보다 더 빨리 과거의 흔적을 지워버린다. 물론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전화번호부터 삭제하는 것이 바로 남자다.

그러니 만약 미니홈피나 블로거 혹은 휴대폰에 과거 여자친구의 흔적을 발견했다면 그의 말만 믿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녀는 나의 이상형이 아니야”, “곧 정리할 거야”, 헤어지기 미안해서 그냥 참고 있는 거야” 이런 그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서 확실히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다면, 결국 당신이 그에게 먼저 이별 선언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확실하게 정리 할 것을 요구한 후 그의 그 다음 태도를 지켜보도록 하자.

대개 과거 여자친구를 정리할 생각이 원래부터 없었다면 남자는 말로만 정리할 것이라며 관계를 질질 끌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정리할 마음이 있는 남자라면 시간의 문제일 뿐 빨리 정리를 해 현재의 여자 친구에게 믿음을 심어 줄 것이다.

덧붙여 정리할 생각 없이 바람을 필 목적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는 남자들의 성향을 함께 배워 보도록 하자.

첫 번째, 주말에는 꼭 친구들과의 약속이 정해져 있어서 만나기 힘들다.
두 번째, 전화를 하는 중 다른 전화가 걸려와 끊는 일이 빈번하다.
세 번째, 불시에 확인할 시 휴대폰 발신 정보가 항상 비어 있다.
네 번째, 연락이 안되면 깜빡 잠들었다는 핑계를 자주 댄다.
다섯 번째, 항상 용돈이 부족하다.

사실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그 이전 관계를 정리해 두지 않았다면 이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여지를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다. 그는 때때로 지난 사랑 대한 미련이 너무 커서, 그 집착을 분산시키기 위해 또 다른 여자를 만날지도 모른다.
너 이런 사람이야?
친구의 소개로 그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아무 감정 없이 만났지만, 점차 그의 성격에 매료되어 진지한 만남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의 미니홈피를 보게 되었는데 메인에 다른 여자와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사랑해라’는 글씨도 적힌 채 말이죠. 해명을 하라고 했더니 여자친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꿈꿔왔던 이상형은 저라고 말하며 정리하겠다고 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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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