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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의 미래를 밝히주는 저탄소 지향 운동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코캠퍼스 만들기


● 우리학교를 에코캠퍼스로
요즘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대학들은 환경친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에 우리학교도 지속적으로 ‘에코캠퍼스(Eco-Campus)'를 실천하기 위해 청·정·절·융이란 우리학교 4대 실천덕목을 정하고, 금연구역지정을 비롯해 음식물 배달금지 등 각종 저탄소 지향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 캠퍼스 실현을 위한 우리학교의 노력과 구체적인 활동을 살펴본다.

● 우리학교의 생활 속 실천
첫째, 우리학교는 에코캠퍼스를 구축을 위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추진하는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에 40개 대학과 함께 가입해 활동 중이다. 또한 작년 개교 55주년을 맞이해 신일희 총장은 저탄소를 지향하기 위한 캠페인을 선포했고, 이에 따라 ‘청·정·절·융’이라는 생활표어가 제정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청·정·절·융’은 청결·정직·절약·융합을 뜻하는 생활표어로 그 세부내용으로는 매월 하루를 ‘청결의 날’로 지정하여 대청소를 실시하는 것과 시험부정행위와 대석금지 캠페인을 실시, 이면지 사용 및 재생 토너사용 장려운동 등이 있다.

강영욱(수학·교수) 기획정보처장은 “에코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 거창하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수봉(에너지환경계획학·교수) 교수는 “현재 시행 중인 ‘저탄소 지향 캠퍼스’ 캠페인 활동이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운동”이라며, “기후변화협약의 심각성을 깨닫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청결·건강 캠퍼스를 지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6일부터 캠퍼스 내 본관과 도서관 건물을 비롯한 모든 건물과 건물 외부 10m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오토바이 소음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교내로 음식물 배달을 금지했다.

이에 관리1팀 박종만 팀장은 “이는 위생적이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함으로 음식물 냄새나 그릇 처리 문제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면서 “다소 불편하겠지만 가능한 학생식당을 이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학교는 안전한 캠퍼스를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주말·공휴일 주차요금할인제도 폐지와 주말과 공휴일에 동문로와 문화대 방면도로를 통제하는가 하면, 올해 4월부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영암관 북편도로 구간을 전면 차단하여 보행자 전용도로로 변경했다.

셋째,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대체 에너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자전거타기를 적극 권장한다. 우리학교 인근 계명대역에서는 2008년부터 ‘무료대여자전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70여대의 자전거가 대여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무료자전거 대여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가능하며, 당일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신분증 미소지자 또는 안전사고 발생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여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우리학교는 차량 10부제와 건물 내 조명과 가로등 조명의 자동 격등시스템을 갖추었다. 관리1팀 박종만 팀장에 따르면 “대형 냉·난방기 가동여부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준수하는 일정온도를 유지해야 가동된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 전기원동기 등장으로 일정기간 시범 운행 후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타 대학에서는 어떤 활동을?
경북대는 2009년도부터 환경친화적 캠퍼스 이미지를 확립시키고자 ‘KNU 클린 캠퍼스 캠페인(Clean Campus Campaign, 이하 3C 운동)’을 시행 중이다. 제도개선과 구성원들의 의식개혁을 통한 쓰레기 절감, 분리수거 생활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3C운동은 현수막 및 전단지 정리, 낡은 시설물 보수, 주요 출입문 CCTV설치, 상시 집하장제도 폐지, 정화운동의 날 지정 등의 활동으로 실천되고 있다.

영남대의 경우 2007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교내 캠퍼스 걷기와 쓰레기 줍기 등의 주요활동을 펼치는 ‘그린&클린 캠퍼스’라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및 의식선진화 운동이 전개되면서, 빈 강의실 전등 끄기, 캠퍼스 내 승용차 이용 금지,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학교 물품 아껴쓰기 등 50가지 실천과제를 통해 에너지를 매년 10% 줄이고 에너지 절감 비용은 장학금 확충과 구성원의 복지 향상 등에 쓰인다.

□ 우리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김수봉(에너지환경계획학·교수) 교수는 “학교옥상 녹화 및 담장 녹화사업을 실시해 냉?난방비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며 “형식적인 선언보다는 계획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러한 저탄소 캠퍼스 조성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식물 배달금지를 시행한 점에 대해 몇몇 학생들은 학교식당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나, 외부로 나가서 식사해야 하는 경우는 시간낭비를 가져오게 하고 대학생의 자율적 권리를 침해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끝으로 ‘저탄소 지향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실천하여 일회성 행사나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회용품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들이 에코캠퍼스를 조성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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