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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다 VS 안 한다"

결혼에 대한 계명인의 생각을 들어보다

“나는 커서 나만의 가정을 꾸릴거야.”, “나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겠어.” 가정을 꾸리고 자신의 배우자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사람, 자유를 추구하며 혼자만의 삶을 살겠다는 사람 등, 결혼 여부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결혼에 대한 계명인의 생각은 어떤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계명인 100명(남자 50명, 여자 50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에 대한 무작위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이들 가운데 결혼을 원한다고 답한 사람은 76명(남자 41명, 여자 35명)이다.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 중 그 이유를 물어봤을 때 ‘내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남자 약 51%(21명), 여자 약 42%(15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들은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 배우자를 맞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삶의 행복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해서’라는 답변의 비율이 여자 40%(14명), 남자 약 9%(4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외롭지 않은 인생을 살고 싶어서’가 여자 약 17%(6명), 남자 약 7%(3명)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100명 중 24명(남자 9명, 여자 15명)에 그쳤다. ‘혼자만의 자유로운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힌 사람이 여자 약 46%(7명), 남자 18%(9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가정을 책임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라는 답변이 남자 약 22%(2명), 여자 약 13%(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여자 약 20%(3명), 남자 약 1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답변자 중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정을 꾸리는 데에 필요한 책임 또는 경제적 능력에 어느 정도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안민기(중국어문학·1) 씨

Q.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A. 사람을 만나다보면 저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면 그 사람을 옆에서 보며 좋은 점을 본받을 수 있고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수 있어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 결혼을 하고 싶어요. 또, 행복한 가정을 꾸려 저를 꼭 닮은 아기를 보고 싶기도 해요.

Q. 10년 뒤 결혼을 한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A. 저의 가정을 부양하기 위해서 성실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결혼을 하면 책임감 넘치는 가장이 되고 싶어요. 의무적으로 성실한 생활을 하기보다는 제가 아끼는 저의 가족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생활할 것 같아요. 경제적인 측면, 교육적인 측면 등 어깨에 놓여있을 여러 의무들을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해결해 나가는 가장이 된 저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요.

Q. 앞으로의 인생 계획
A. 정확한 계획은 아직 없지만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여행을 다닐 계획이에요. 여행을 다니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요. 특히 여행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상대방을 대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어요. 이 능력이 훗날 가정을 꾸릴 때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 안윤지(사학·3) 씨 인터뷰

Q.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A. 제가 생각하는 의미 있는 삶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새로운 가족을 생기는 만큼 책임감도 많이 따르겠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자로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일 중 하나가 출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를 낳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산다면 생을 마무리할 때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Q. 10년 뒤 결혼을 한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A. 남편, 아이들과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가정을 꾸리고 있을 거 같아요.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많은 곳을 데리고 다니셨는데 지금도 그 기억이 많이 남아요. 그 때 부모님과 함께 보고, 듣고, 배운 것이 살아가는데 좋은 영향을 줬다는 확신을 하고 있어요. 저도 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인생 계획
A.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자기개발에 몰두할 거예요. 학업은 물론 여행, 봉사, 운동 등 다양한 경험을 직장인이 되기 전에 많이 해보고 싶어요. 지금 배우고 경험한 것들이 쌓여 미래의 내 남편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서지희(국어국문학·2) 씨

Q.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A. 혼자만의 자유로운 삶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우자와 생활방식이 부딪쳐 피할 수 없는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맞추고 이겨나가야 하는 게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아직 한국 사회에서 기혼 여자의 입지가 많이 낮다고 생각해요. 인생은 한 뿐이니 오로지 저만을 위해 제 일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Q. 10년 뒤 결혼을 하지 않은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A. 저의 꿈인 작가가 되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을 거예요.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을 것이고, 시간을 많이 쏟는 만큼 일의 성과도 좋을 것이라 예상해요. 누군가에게 구속받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인생을 꾸려나가니까 제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을 거예요.

Q. 앞으로의 인생 계획
A.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서는 우선 경제력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제력을 키울 생각입니다. 회사원보다 상대적으로 출·퇴근시간이 명확해서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가질 거예요. 훗날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 글쓰기 작업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 백종수(관광경영학·2) 씨

Q.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A. 결혼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책임이나 의무가 생기게 되요. 특히 결혼을 하게 되고, 더 나아가 육아를 한다면 가족이라는 집단을 부양할 수 있어야 해요. 저는 그런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때문에 그에 필요한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서로에게 많은 불행이 될 수 있어요. 아직은 그에 대해 어깨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보고 싶어요.

Q. 10년 뒤 결혼을 하지 않은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A. 예전부터 여행을 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고, 꼭 해보고 싶었어요. 자유로이 떠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어요. 10년 뒤 결혼을 하지 않은 저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어요. 저는 가정을 꾸리는 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장의 모습보다는 외국에 살면서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삶을 사는 저의 모습이 상상돼요.

Q. 앞으로의 인생 계획
A. 학교를 졸업하면 친구와 함께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무리 소규모 사업이라도 많은 자본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사업에 필요한 자금 등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시작해요. 자금을 마련한 후에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영계획을 짜는데 주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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