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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쿨하게 이용하자!

우리들이 궁금한 스쿨버스 FAQ

집과 학교 사이의 먼 거리로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이동에 할애해야 하는 이른바 ‘통학러’에게 통학은 대학생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다. 교통이 편리한 대학일수록 학생들의 선호가 따르기 마련이라 많은 대학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내 혹은 캠퍼스 인근에 전철역, 시내·외버스 노선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학교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노선 및 차량 대수 부족, 취객 탑승 등으로 스쿨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용자가 많아 스쿨버스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추윤호(학생지원팀) 선생을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보았다. 
-엮은이 말
 
 
우리학교 스쿨버스는?
우리학교는 화원, 대곡, 상인, 월성, 파동, 상동, 침산, 노원방면으로 가는 1호차, 2호차, 3호차, 4호차와 칠곡방면으로 가는 5호차, 6호차, 7호차 그리고 서구, 동서변방면으로 가는 8호차, 9호차 그리고 복현, 산격, 침산방면으로 가는 10호차 모두 10대의 버스로 주간등교 17개, 주간하교 10개, 야간하교 10개 등 총 37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또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명캠퍼스 학생들을 위해 명교생활관과 대명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등·하교시간 한 차례씩 하루 2회 운행되고 있다. 추윤호 선생에 의하면 지난 3월 가장 많이 탑승한 노선은 36명, 적게 탑승한 노선은 13명으로 한 노선 당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약 25명이다. 37개 노선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약 9백 명인 것이다.
우리학교는 스쿨버스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외부 스쿨버스 대행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있다. 우선, 학교가 노선과 운행방식 등을 정해서 스쿨버스를 운행할 버스업체를 모집하면, 입찰에 참여한 수많은 버스업체 중 최저가격을 제시한 업체와 계약을 맺는다. 올해는 ‘비전투어’라는 업체가 스쿨버스 운행을 하고 있으며 학교는 대행업체의 운영관리 담당·월2회 정기적인 기사교육 진행,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해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스쿨버스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는 궁금증, 불만사항들
※ 본 질문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질문(Q)에 대한 응답(A)은 학생지원팀의 추윤호 선생으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입니다.
 
<자리부족 문제>
설문조사에서 스쿨버스 이용 학생들이 꼽은 버스 이용 중 불편사항 1위는 36.62%로 ‘자리부족’이다. 이렇듯 자리부족은 현재 스쿨버스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다. 
 
Q. 하교 스쿨버스를 탈 때 타 대학 학생들이 몰래 탑승해서 자리가 부족해요. 
A. 학생증, 클리커, 에드워드 등을 검사하기 때문에 타 대학 학생들이 몰래 탑승할 수 없습니다. 만약 타 대학 학생들이 마음먹고 속이려고 친구의 학생증을 빌리는 경우에는 이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더 철저한 검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이민애(일본학·3) 씨는 “탑승할 때 학생증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재학생인지 검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김민창 비전투어 차장은 “등교 때는 학생증 검사를 하다보면 주변 교통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 검사하기 어렵습니다. 하교 때는 학생증 검사를 실시하는데 기사님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탑승한 학생들의 경우, 검사를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Q. 등교 할 때 스쿨버스에 자리가 없어 탑승하지 못한 경험이 있어요. 버스를 타기 전 여석을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어요.
A. 이 부분은 학교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 타기 전 여석을 안내해주는 시스템은 1년 단위로 업체 조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석을 안내해주는 기계를 설치해뒀다가 1년 후에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게 되면 그 기계는 못 쓰게 되거나 떼고 다시 달아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석 안내 시스템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비교적 일찍 도착하는 문제>
Q. 7시 스쿨버스를 타면 9시 수업 훨씬 전에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아요. 스쿨버스 시간을 늦춰주면 안되나요? 
A. 덕래관이나 공대에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제시간에 내리게 되면 시간이 촉박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는 시간을 늦추면 출근시간과 겹쳐서 학교에 더 늦게 도착하게 되어 버스 승강장과 거리가 먼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지각하게 됩니다. 이렇듯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제 시간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정한 것입니다.
 
<노선 문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쿨버스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이용자 62명중 55.71%가 ‘거주지 근처로 가는 노선이 없기 때문’이라 답했다. 이렇듯, 현재 많은 학생들이 노선 추가 증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Q. 정류장 간 사이가 멀어서 중간에 내려 걸어가는 학생이 많은데, 노선을 더 추가해주면 안 되나요?
A. 스쿨버스 노선은 매달 스쿨버스 회사로부터 각 호차별로 평균 몇 명이 이용하는 지에 대한 현황표를 받고 이에 따라 정합니다. 비교적으로 인원이 적은 노선과 인원이 많은 노선을 조정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전투어 사장님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는 힘들겠지만 학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방향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위 사람에게 피해가 되는 행위에 대한 문제>
Q. 음주를 한 후에 스쿨버스를 타거나 옆 사람과 떠드는 등의 행동을 하는 학생들 때문에 불편했던 점이 많아요. 
A. 음주 후에 탑승하는 등 소란스럽게 하는 행위로 인해 주위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도덕적인 영역이라 학칙이나 규율적인 부분에서 관리할 수 없습니다. 서로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고, 안전하게 스쿨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해 김민창 차장은 “소란을 일으키는 학생들로 인해 기사님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있던 적은 없었습니다. 만약 음주한 학생이 있더라도 이야기를 꺼내는 부분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기사님들은 지나치게 음주한 학생에게는 제재를 가하기도 합니다.”고 답했다.
 
 
스쿨버스 요금 유료화 검토 중
한편, 추윤호 선생은 “등록금 동결로 인해 예산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매년 상승하고 있어 스쿨버스를 계속 무료로 운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내노선을 유료화(회당 1천 원) 하였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이번학기부터 시외노선을 유료화(학기당 울산 약 37만 원, 포항 약 32만 원, 구미 약 27만 원, 경주 약 21만 원)했다. 이에 추윤호 선생은 “영남대학교도 스쿨버스 유료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우리학교도 이런 추세를 거스를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유료화를 검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설화명곡방면 1호선 부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 1호선을 탄 후 반월당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학교로 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침산부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어 등교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 우리학교는 교통 불편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스쿨버스 운행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스쿨버스의 노선과 운행시간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비전투어주식회사’를 추가하면 스쿨버스 운행정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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