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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교류 주간

4일간 펼쳐진 세계문화 잔치

지난 10월 5일에서 8일까지 의양관 운제실, 인터내셔널라운지 등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국제협력처가 주최한 ‘2015 국제교류주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었다. 평소라면 접하기 힘든 세계의 문화들을 만나러 가볼까?
첫째 날

2015 국제교류주간의 첫째 날이 밝았다. 첫날은 국제협력처가 주관한 ‘외국인학생 퍼레이드’와 ‘GLOBAL FESTIVAL’이 진행됐다.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70여 개국의 유학생 230여명이 거리를 행진하면서 그들만의 전통의상을 뽐냈고, 의양관 운제실에서는 ‘GLOBAL FESTIVAL’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태권도 시범, 각국 민속춤 공연, 그리고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소개하는 전통 패션쇼 등의 볼거리를 선보였다. 외국인 학생들이 형형색색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서자 학생들의 탄성과 함성이 터져나왔다.
김선정(한국문화정보학·교수) 국제협력처장은 “자국을 떠나 학교생활을 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경우 항상 주변인으로 살아가는데 이번 행사만큼은 외국인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말했다.
둘째 날

어느덧 둘째 날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국제사업센터가 주관한 ‘한국어 연수생 한국어퀴즈대회’,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CGV와 함께하는 외국인 유학생 영화의 날’이 있었다. 한국어 연수생 한국어퀴즈대회에서는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들이 참가해 ‘도전! 골든벨’의 형식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문화 상식을 마음껏 펼쳤다. 문제는 총 24문제로, 마지막 문제는 ‘추석에 조상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절을 하는 것을 뭐라고 합니까?’라는 질문이었다. 중국인 유학생 장수운(계명한국어학당·6급반) 씨가 정답을 맞추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외 이시아폴리스의 CGV로 가서 우리나라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민경모(한국문화정보학·교수) 국제사업센터장은 “이번 국제교류주간 행사를 통해 그 나라에 직접 가지 않는다면 접할 수 없는 문화들을 직접 자국민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셋째 날

셋째 날 아침을 연 행사는 ‘한·중 교류 체육한마당’이다. 중국어문학전공 학생과 중국 유학생이 참여해 미션 달리기, 족구, 피구 등을 즐기면서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적 구분 없이 팀을 나누어 자연스럽게 협동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는 국제교류센터와 중국센터에서 교환학생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바우어관 일대에서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직접 자매대학을 소개하며 후기와 노하우를 들려주는가 하면, 한국문화정보학과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우수 한국어교사를 선발하는 대회도 열렸다. ‘한류문화 콘테스트’를 열어 K-POP, 사물놀이, 부채춤, 춘향전 연극 등을 선보이고, 중국, 베트남 학생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한솔(한국문화정보학·3) 학회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멋을 알릴 수 있어서 뜻 깊었고, 우리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직접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넷째 날

아침부터 캠퍼스에 교복을 입을 학생들이 북적였다. 운암고등학교 학생들 200여명이 우리학교를 방문해 하루 동안 차문화, 전통의상, 경극탈그리기, 전통매듭공예, 태극권 등 다양한 중국문화를 몸소 체험하였다.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는 우리학교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발표됐고, 소운동장에선 ‘세계 음식의 날’과 ‘한국 전통문화작품 선발대회’를 위해 많은 부스를 설치하는 손길이 바빴다. ‘세계 음식의 날’ 행사에서 30여 개국 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이 함께 각국의 음식을 손수 만들면서 자국의 문화를 공유했다. ‘한국 전통문화작품 선발대회’에서는 한국문화정보학전공 학생들이 한식을 선보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학생을 뽑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유학생 한국노래 자랑’이 장식했다. 유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 놀라운 가창력과 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네덜란드 유학생 팀 롤프스(Tim Rolfes, 계명한국어학당·4급반) 씨는 “한국 학생들과 우리나라의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보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신나게 즐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상시 행사

2015 국제교류주간에는 매일 다르게 진행되는 색다른 행사도 있었지만 4일 동안 꾸준히 진행된 상시행사들도 있었다. ‘한국어 연수생 한글이름 꾸미기 전시회’는 한국어학당 외국인 학생들이 자신의 한글 이름을 독창적으로 꾸미며 한글을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세계(프랑스)의 날 행사’를 통해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대구의 초등학생들을 불러 모아 프랑스에 대해 알려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 세계문화유산 사진 전시회’에서는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을 보기 쉽게 사진과 설명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이 쉽게 중국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 잔치를 둘러보았다. ‘국제교류주간’은 우리학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가장 큰 글로벌 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년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고, 아쉽게 참여를 하지 못한 학생들은 내년에는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 또한 평소에도 외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에 관심 갖고 존중하는 자세를 길러 넓은 문화 포용력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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