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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과제・발표 시즌, 이것만 알면 당신도 발표왕

대학생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A+ 받는 효과적인 발표팁

험난했던 중간고사를 마치고 과제 폭탄시즌이 돌아왔다. 레포트 과제, 실습 과제 등 수많은 과제 유형들 중에서도 특히 남들 앞에 서는 발표 과제는 큰 부담을 안겨준다. ‘많은 사람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혹여 실수하지 않을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어쩌지?’ 등 다양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우리를 찾아온다. 발표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당신을 위해 이번 발자취는 막막한 발표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알짜배기 팁부터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발표 관련 프로그램들까지 속속들이 알려주고자 한다. 발표와 관련해 걱정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본사 기자들이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 방문해 정세영(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며 효과적인 발표법에 대한 다양한 팁들을 전수받았다.

-엮은이 말-

 

 

● 지피지기 백전불태, 왜 우리는 발표에 두려움을 느낄까?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과거에 비하면 학생들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능숙해졌지만 그것은 소규모의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할 때의 이야기다. 소규모의 청중 앞에서 얘기할 때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지만 큰 강의실 안, 많은 청중들 앞에서 발표를 할 경우 발표에 대한 긴장감이나 불안함은 배가 된다. 또한, 학교에서 하는 모든 발표가 자신의 성적과 직결되어있다는 점도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한다.


두 번째 이유는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을 배운 적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내 발표가 완벽하게 준비되었는지 혹은 아직 부족한지 확신을 갖기가 어렵다. 세 번째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발표를 단지 ‘누군가한테 말하는 것’으로 간과한다는 점이다. 발표는 단지 누군가한테 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청중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말하는 것이다. 발표를 잘하고 싶은 마음과 발표를 단지 말하는 행동으로 간과하는 마음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유발시킨다.

 

 

 

● 개인발표와 조별발표 준비과정에서의 차이점


개인발표는 자료조사부터 발표까지 자신이 혼자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 숙지나 발표연습도 본인이 시간만 된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용 숙지만 잘한다고 해서 발표가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개인발표 때에는 청중분석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 청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할지, 어떤 질문이 나올 것 같은지에 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별발표의 경우 여러 명이 나눠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개인발표와 비교했을 때 부담감은 덜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다음 발표자로 넘어갈 때 발표 연결고리가 잘 이루어져야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다. 보통 발표자가 넘어갈 경우 내용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아 청중들은 발표 전체를 기억하는 게 아닌 발표를 잘한 사람의 발표내용만 기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발표는 얼마나 청중을 잘 설득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조별발표는 매끄러운 내용연결에 초점을 맞춰서 연습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여기서 잠깐! 대부분의 학생들이 싫어하는 조별발표, 왜 하는 걸까?


교수 역시 학생들이 조별발표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조별발표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학생들이 발표를 위해 직접 조사하고 꼼꼼히 알아보며 내용 숙지를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발표를 함으로써 내용 자체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행정적인 이유를 들 수 있다. 강의형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수업으로 바뀌는 추세인 지금, 학생 참여에 대한 점수 반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팀 활동이나 조별발표는 불가피하다. 세 번째로는 졸업 후 사회에 나갔을 때 모든 일은 팀으로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조별발표를 통해 팀워크 능력을 학교에서 향상시킴으로써 직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자신이 빛이 날 수 있는지를 미리 탐색해볼 수 있다. 조별발표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대처해보며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 발표공포증 극복해보자!


발표를 정말 잘하고 싶다면 자신이 발표할 강의실에 들어가서 청중이 있다고 생각하며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표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실수를 할까봐,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등 다양하다. 자신이 어떤 이유로 발표에 두려움을 느끼는지 원인을 파악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찾기가 쉬워진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반복적으로 발표연습을 하다보면 발표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다.

 


● 돌발질문에 대한 대처법


발표가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 또한 발표의 일부다. 만약 자신이 예측하지 못한 돌발질문이 나왔을 때, 아는 것은 대답하면 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고 난 후, 모르는 내용에 대해 청중에게 알고 있는지 물어보거나 만약 없을 경우, 추가 조사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대답해야 한다.


또한 조별발표를 할 때 학생들은 보통 자료 조사, PPT 제작, 발표자로 역할을 나누어 발표에 대한 준비를 발표자에게만 전적으로 맡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료 조사와 PPT 내용 구성은 팀원 전체가 모두 합의한 후, 선정해야 한다. 조별발표를 준비하는 경우 돌발질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팀의 다른 구성원들이 발표자에게 질문을 미리 던져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돌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발표자에게만 전적으로 맡겨두는 것이 아닌 조원 전체가 함께 준비한다면 청중의 질문에 답변하기 수월해질 것이다.

 

 

● PPT는 보조수단으로!


PPT는 발표를 위한 보조수단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PPT의 내용보다는 글꼴이나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쓴다. 하지만 PPT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려는 보조수단이기에 PPT 꾸미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PPT 속 내용과 발표내용 숙지에 더 힘을 쏟는 것이 중요하다. 


PPT를 활용한 발표를 구성할 때에는 전달하려고 하는 핵심을 5-9개 정도만 잡아야 한다. 이는 기억이론에 나오는 ‘매직넘버’와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보통 한번에 7±2개의 양을 기억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이 넘어가면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PPT에는 5-9개정도의 핵심 내용을 넣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PPT 한 장당 얼마나 많은 정보를 넣고 그에 대한 설명을 얼마나 할 것인지를 계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 발표 시 주의사항


발표할 때는 자신감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기울어진 자세나 짝다리를 짚고 서 있기보다는 자신감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발표자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시선을 어디에다 두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발표장을 3분할로 나누어 구역마다 사람을 지정해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말할 때는 복식호흡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을 하며 말하면 목소리의 크기가 커져 청중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목소리 크기의 조절이 필요하다. 강조할 때는 목소리를 조금 더 크게 하고, 주의가 흐트러졌을 때는 목소리를 작게 내며 다시 청중들이 발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목소리의 크기를 조절해야 한다. 강의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중의 시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발표자의 위치는 청중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중요한 내용을 언급하는 경우에는 오른쪽에 위치하는 것이 더욱 좋다.

 

 

● 학생들을 위한 발표 프로그램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등에서는 앞서 말했던 발표공포증 극복방법, PPT 활용법, 발표할 때의 팁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효과적인 발표를 위한 파워포인트 제작 방법 강의와 1:1 맞춤형 스피치 향상 프로그램 ‘계명 스피치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학기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다가오는 2학기에도 발표와 관련해 다양한 특강과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다가오는 2학기에는 ‘계명 스피치 아카데미’를 비롯해 ‘말하기 특강’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또래 강사와의 대화를 통해 발표 전략을 알 수 있는 ‘또래강사와 함께하는 Talk Together’도 함께 진행한다고 하니 발표 잘 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2학기 개강 후 발표 프로그램들을 신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냥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표가 자신의 장점을 다른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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