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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예체능

음악・공연 예술 달인과의 만남

우리학교는 대외적으로 음악, 공연, 체육, 미술 등의 예체능 분야가 유명하다. 따라서 국제 콩쿠르와 공연 등이 많이 열리기도 한다. 학생들이 예체능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만큼 우리학교에는 분야별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재직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우리학교에 있는 음악·공연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하석배(성악) 교수 인터뷰

꾸준히 걸어온 음악의 길
하석배 교수는 유치원 때부터 소질을 보여 선생님의 권유를 통해 노래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며 자연스럽게 음대로 진학하고, 졸업 후 이태리로 유학을 다녀와 꾸준히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원래 일정한 장소 안에서만 생활하고 경험하는데, 저는 많이 돌아다니다보니까 새롭게 만나는 공간, 사람, 음악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컸어요. 음악가들은 똑같이 주어진 시나 노래를 가지고 상대편에게 표현하는데, 더 깊이 있고, 섬세하게 표현을 해야 듣는 사람이 감동해요.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표현할 때 어린 시절에 경험한 것들이 많이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음악
급속도로 변하고 복잡해지는 세상에 따라 음악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연의 모습과 멀어져가고 있다. 하석배 교수는 그런 점을 안타까워하며 음악은 철저히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직도 제가 고전에 집중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아름다움, 그리움, 애틋함이 살아있기 때문이에요. 사람의 깊은 본성에 있는 것들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관객들이 거친 세상에서 잊고 있던 본연의 감정들을 제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다시 찾았으면 좋겠어요.”

유능한 후학 양성을 위해
그의 단기적인 목표는 목소리가 나올 때 연주자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시도하는 것이다. 또한 장기적 목표는 국제 콩쿠르를 통해 젊은 성악가들을 키워내고 후학들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것이다. 최근 ‘마그다 올리베로’라는 밀라노의 세계적인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로 음악가의 이름을 딴 상이 생겼다. 한국 사람에게 주는 상을 ‘하석배 상’이라 지정한 것이다. “ 성악의 본토인 이태리에 제 이름을 딴 상이 생겼다는 것은 제 음악 인생에서 큰 획을 긋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능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성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하석배 교수 프로필
현/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장, 예술대학원장, 계명예술단 합창단장, 계명아트센터 관장, MBC라디오 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시대” 클래식 해설 이력/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최고 과정 졸업, 세계 3대 국제 성악 콩쿠르 <부셋또 베르디>, <베르첼리 비요띠>, <바르셀로나 비냐스>에서 수상, 유럽 연합방송 주최 “세계 음악계의 내일의 별들”에서 데뷔, 이탈리아 밀라노시 선정 “최고의 테너상” 수상, 한국인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성악지도교수로 초청
•최두혁(무용) 교수 인터뷰

남다른 음악 해석의 이유
“무용은 음악의 연장선에 있어요. 무용에는 움직임도 있고, 음악도 있어서 흥미롭기만 해요. 어렸을 때 배운 바이올린과, 관심 있게 본 영화들이 지금까지 무용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안무 작업을 하다 보면 음악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 남들과 다른 경우가 많아요” 남다른 음악 해석 능력과 무용수로서의 기술력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
작품 활동을 할 때 최두혁 교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만들고, 표현하는 것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예수역을 25년간 해오고 있는데 나름대로 해석과 표현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관객 분들에게도 전달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더블 캐스팅일 때 일부러 제 공연을 보러 와주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무용
무용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가진다. 최두혁 교수는 그런 생각들이 잘못된 선입견이라 말한다. “예술이라는 것이 정답이 있는 게 아니고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즐기면 되요. 대중들이 무용을 영화보는 것처럼 조금 더 편안하게 감상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저도 일 년에 큰 공연을 2개 하는데, 그 중 한 작품은 조금 더 대중적인 내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노력들이 대중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최두혁 교수 프로필
현/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 부회장,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이력/계명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무용학 박사과정 수료,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최고안무가상, 한국무용문화포럼 회장특별상,베스트작품상 <뷰티플 모놀로그>, KOREA in motion 올해의 작품상, 한국현대무용뮤지엄 국무총리 표창, 1회 한국현대무용진흥회<남성 무용가상>, 동아콩쿨 금상
•이성원(피아노) 교수 인터뷰

피아노는 삶의 일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이성원 교수는 우연한 계기로 피아노를 배우는 것을 권유받아 현재의 피아니스트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함께 했기 때문에 피아노가 마치 삶의 일부분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피아노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어요.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피아노의 매력
이성원 교수는 여러 화음을 동시에 낼 수 있다는 것을 피아노의 매력으로 꼽았다. “사람의 손가락이 열 개이기 때문에 소리를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른 악기가 하나의 소리만 낼 수 있는 것에 비해 피아노는 모든 화음을 동시에 낼 수 있어요. 물론 다성음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해요.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 또한 피아노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피아노를 연주할 때 이루 말 할 수 없는 충족감을 느낀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다
피아노는 현악기나 관악기에 비해 연주를 할 때 음의 세기가 약한 편이다. 다른 악기들은 음의 소리 크기가 갈수록 크게 연주할 수 있지만 피아노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사라지게 된다. “소리가 없어진다는 피아노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페달을 밟고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쓰지만 아직까지는 더 효과적인 대처방안이 나오지 않았어요. 소리의 크기를 조절해서 소리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이성원 교수 프로필
현/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전공 교수,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음악학부 학부장 이력/계명대학교 음대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동아콩쿠르 입상(2위), 뉴욕 카네기홀 독주회, 국제쇼팽협회초청 쇼팽생가에서 독주회, 슬로바키아 코시체 오케스트라, 소피아 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예술의 전당 (음악춘추사 초청) 독주회,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등에서 초청 두오 연주회
•남경윤(뮤직프로덕션) 교수 인터뷰

재즈 피아니스트로 떠오르다
남경윤 교수는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음악 문화가 발달된 학교를 다녔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사랑해 대학교에 와서도 학업과 밴드를 병행했던 그는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재즈 공연을 보며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키워나갔어요.”라고 말했다.

재즈란 무엇인가
재즈는 아프리카 노예들이 노동을 할 때 주변의 물건을 악기로 사용하며 노래 부르던 것으로 시작되었다. 재즈는 라틴계가 두드러지며 많은 장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원주민들의 전통음악과 서양의 악기가 섞이면서 오늘날의 재즈가 탄생하게 된 셈이다. 남경윤 교수는 “즉흥적이라는 것이 재즈의 매력인 것 같아요. 재즈를 연주할 때면 악보에 얽매이지 않아서 자유로워요. 제가 연주를 할 때도 곡이 어떻게 연주될지 예측하기 힘들어요.”라고 말하면서, 그저 들려주기만 하는 클래식음악에 비해 재즈는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공연 도중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포부
재즈는 클래식에 비해 전통이 오래되지 않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남경윤 교수는 “요즘 한류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의 음악을 재즈 형식으로 바꾸고 있지만 아직은 보편화가 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재즈 밴드로 공연을 하며 우리나라에 재즈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 답했다. 현재 ‘남경윤 트리오’는 세계에서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경윤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남경윤 교수 프로필
현/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뮤직프로덕션전공 교수 이력/미국 코넬대학교 재즈피아노 학사 졸업,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재즈피아노 석사 졸업, 미국 맨해튼음악대학 대학원 재즈피아노 석사 수료, 한국, 미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벨기에,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연주,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상, 스위스 세계 경제 포럼 남경윤 퀸텟 초청연주, 미국 디트로이트 국제 재즈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연주, 미국 디트로이트 음악상 시상식 최우수 재즈음반상 수상 (Jeremy Kittel Quin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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