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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으로 경쟁력을 높이자

● 경영정보학은 어떤 학문인가?
한국의 대학에서 경영정보학이라는 학문을 처음 교육한 것은 1984년이며, 이 학문은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 역사가 짧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와 인터넷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더불어 경영정보학은 전국의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에서 경영정보학과 혹은 관련 학과가 설치되면서 많은 성장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경영정보학을 쉽게 설명해 보면, 경영정보학은 효과적인 조직의 경영을 위해 정보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조직의 경영과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경영정보시스템(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하고 관리하며 평가하는 분야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경영정보학”과 “정보기술(컴퓨터 및 정보통신)”에 관한 제반 이론 및 실무지식을 교육함으로써 현재와 향후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갈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최첨단 학문분야이다. 즉, 경영정보학은 순수 이론분야라기 보다는 경영학, 정보기술(컴퓨터와 인터넷관련 기술)이 융합된 응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 경영정보학의 성격
경영정보학(MIS)의 성격을 살펴보면, 조직의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정보를 관리하는 것은 사람의 손(수작업)으로도 가능할 것이지만, 요즈음은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을 활용하여 관리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조직 내외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좀 더 빠르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동시에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구성원들의 정확한 업무수행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경영정보학의 성격으로 인해, 경영정보학과에서는 경영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고 전달할 것인가에 있어 필요한 여러 이론과 실무지식들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실제 컴퓨터를 사용하여 실습형태로 배우는 과목들도 많은 실정인데, 이를 통해 정보의 수집, 정리, 분석 및 전달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배우게 된다.

가끔 경영정보학을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학과라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영정보학에서는 정보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한 하나의 도구로서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을 사용하는 것이지 결코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을 연구하는 학문분야는 아니다. 즉, 조직에서 경영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을 활용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 경영정보학의 현실적용 범위
경영정보학을 전공한 학생들의 진로는 매우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 뛰어난 자질과 흥미를 갖춘 졸업생들은 정보산업 관련 기업(컴퓨터 및 시스템 개발업체 등)과 기업의 정보시스템 개발부서 등으로 진출하여 정보관련 분야의 직무를 택할 수 있으며, 성격이 활달하며 대인관계와 조직 및 기획능력이 뛰어난 졸업생은 기업 및 공공기관의 관리직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와 인터넷분야의 실무지식을 갖춘 학생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쇼핑몰 창업, 오픈마켓창업, IT벤처창업, 게임관련 창업, 온라인교육창업, 커뮤니티창업 등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이 가능하다. 사실, 창업의 모든 분야에서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은 활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직접적인 창업이 아니더라도 창업의 분야에서 경영정보학의 실무지식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경영정보학의 비젼
지금을 정보화 사회 혹은 지식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이러한 시대에 가장 핵심적인 학문분야가 바로 경영정보학이며, 아울러 미래의 사회에 가장 발전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기술이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 것이며 또한 개인 및 조직에서 얼마나 많이 활용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경영정보학이라는 학문분야는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필요분야라고 할 수 있다.

조금 쉽게 설명해 보면, 요즈음 취업을 하려면 두 가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첫 번째는 높은 토익 점수라고 할 수 있으며, 두 번째는 컴퓨터관련 자격증의 취득 및 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컴퓨터관련 자격증이 매우 쉽다는 점으로도 취업을 함에 있어서 경영정보학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국제와 및 정보화 사회에서 경영정보학은 현재와 미래시대를 발전시키고 있는 한 축을 담담하고 있는 첨단학문분야라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도 없다는 것이며, 이러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개인 혹은 조직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동시에,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또 한 번 경영정보
학의 중요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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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