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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

인류는 환경을 이용한 산업발전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

● 인류의 발전과 환경
‘환경’의 사전적 의미는 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외위(外圍)를 말한다. 대기가 있어 생명체가 호흡할 수 있고, 생명의 근원인 물은 자연현상에 의해 순환되며 이것은 인류의 문명 발달의 근간이 되었다. 또한 오늘날의 환경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거의 지배한다고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서부터 정치, 경제, 과학, 산업, 레저, 건강 등 실제로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인류는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인류의 생활양식은 환경에 적응해오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는 환경에 적응하며, 또 환경을 이용하여 급속한 산업발전을 이루었고 이로 인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온실기체의 증가로 인한 이상기상과 각종 재해 등의 피해는 점점 늘어가는 실정이며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지역이 없을 만큼 그 피해는 광역화되어 이에 대한 공동의 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 환경학의 사회적 필요성
산업혁명 이후 경제성장과 에너지 소비의 증가로 사람들은 부를 누리게 되었다. 가속되는 산업화 속에서 일어난 일련의 환경오염사고는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초기의 환경학은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정화 문제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따라서 오염물질의 양을 저감시키고 정화시키는데 많은 자본이 투자되었다. 오늘날도 이러한 부분의 환경학은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점차 광역화 되어가는 환경문제에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오늘날의 환경문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이다. 도시생활은 높아진 생활수준으로 인하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대기 중의 온실기체들은 자연과정에서 제거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세계 다수 지역의 기후를 심각하게 바꿀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소비된 에너지의 증가로 인해 매장된 석유는 한계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감축,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은 환경친화적 사회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하고 있으며, 환경학은 이와 더불어 21세기의 가장 유망한 산업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의 다양화와 전문화로 인해 국지적인 오염뿐만 아니라 광역적 오염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환경방재시스템의 비전
최근 기후변화에 수반된 생태계 파괴와 자연재해문제에 대한 대응기술 분야 및 사회고도화에 따른 안전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환경방재시스템학과에서는 자연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조사·평가할 수 있는 기술과 수치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장래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학습한다.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진행과 그에 따른 환경보전 기술과 재해예측 및 저감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 유해물질 관리와 사회의 고도화에 수반된 안전 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 기상이변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해 및 풍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자 이 분야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학협력교육을 실시하며, 환경재해와 재난으로부터 물, 공기, 토양 및 해양오염을 예방하고 처리하는데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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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