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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함께 있는 화학

물질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학문

● 화학이란?
화학이란 물질의 변화와 변화과정을 다루는 것을 화학의 연구대상으로 한다. 물질의 구성요소인 원자 및 분자계의 조성, 구조, 성질 및 화학반응에 관한 내용을 배우는 것이다. 인공적·자연적으로 변화하는 물질은 본질에 대한 이해를 요하여서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모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화학을 연구하고 공부한다.

화학자는 물질의 조성·구조를 밝히기 위해 실험을 고안하며, 자연의 변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물질을 합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류는 물질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었다.

● 화학의 역사
화학은 지구가 생성된 이래로 계속 존재해 왔으며 특히 불과 전기의 발명으로 발전 역사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 화학이 학문의 한 분야로 독립한 것은 최초로 화학적인 실험을 수행하여 화학 사상 최초의 법칙을 만든 17C 영국의 화학자 Boyle에 의해서다. 또한 그는 최초로 화학을 Chemistry라고 명명하였다.

한편 연소현상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였던 18C 프랑스의 화학자 Lavoisier는 화학의 혁명을 가져오는 동시에 화학이 자연과학의 한 분야로 독립할 수 있게 했다. 그 뒤 많은 화학자들의 연구 노력으로 화학상이 많은 법칙과 이론이 밝혀졌고,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에 이르기까지 화학은 인접학문과 연계할 수 있는 폭 넓은 분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 화학의 성격
종래에는 화학의 성격·연구방향을 자연 현상을 설명, 새로운 물질을 발견·합성하고 그것들을 분석·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둔 반면 현대 컴퓨터 시대에는 종합과학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화학은 새로운 분석 장비의 개발, 화학물질의 확인과 용도에 대한 조사로 생활 연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는 먼저 어떤 물질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설계한 후 새로운 화학물질을 개발하여 실험기술을 통해 그것을 합성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물질은 약품으로서의 작용, 우리생활에 필요한 용도 등에 맞추어 이용가치를 판단하게 된다. 그만큼 화학의 연구에 대한 성격과 방향이 우리생활과 연계를 맺어가면서 조직화, 체계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 화학의 경향
어떤 자연현상에 대한 관찰을 하여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얻게 되는 하나의 결론을 가설이라고 한다. 가설을 어떤 이론이나 법칙으로 확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험을 거쳐야 한다. 새로운 이론이 정립되거나 법칙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물질이 합성되면 화학상에 독창성을 인정받게 된다.

새로운 하나의 법칙이 얻어지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자의 노력과 첨단장비의 활용, 유사 연구자와의 협동 등 막대한 연구비와 연구과정을 필요로 하게 된다. 따라서 현대의 화학경향은 조직화, 대형화, 첨단화,막대한 연구비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우수한 화학자도 필요로 하고 있다.

● 비젼
화학은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라고 많은 사람들의 기피 대상이 되어왔다. 이제는 화학의 연구에도 제한과 경계가 없어졌다. 누구나 새로운 이론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개발하면 언제나 뚜렷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학생들이 화학을 열심히 배워서 다방면으로 활동하여 세계 속에서 우뚝 설 그날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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