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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들여다 보기 - 마음 안정과 안식이 필요한 힐링의 시대

1. 대학원 학과소개
지식기반 감성테크놀로지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지치며, 매 순간 스마트폰,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와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사회에 고도의 인간소외 현상이 대중화되면서 웰빙의 시대를 넘어 이제 힐링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의 심리, 정신, 더 나아가 마음의 안정과 안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회에 우리는 직면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욕구가 움트기 시작하면서 학문영역에서도 심리, 상담, 예술치료 등의 학문이 중요시되기 시작될 즈음에 우리대학에서 2010년 석·박사 과정으로 예술치료학과가 개설되었다. 예술치료는 심리·정신치료와 예술 활동을 상호 통합하고 적용하여 성립시킨 종합적이고 예술적 차원에서의 치료 전문영역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무용치료와 같이 각 예술의 한 매체를 중심으로 하는 학과가 구성되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음악, 미술, 동작(무용, 운동) 등 자신의 전공분야만으로 치료하려는 현상이 두드러졌으나, 실제 임상현장에서 클라이언트를 만나보고 치료에 한 가지의 영역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현장 임상치료사들의 공통적인 목소리로 커지면서, 예술치료로서다양한 학문영역의 통합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2. 학과 비전에 대한 소개
섬김과 봉사의 기독교 창학 정신으로 설립되었고, 예술분야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을 소유한 우리대학교는 예술치료학과가 급속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학과는 심리, 상담, 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학과들과 연계하여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예술치료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악, 미술, 놀이, 동작뿐만 아니라 문학, 사진, 드라마, 연극, 영화 등을 활용한 심리치료기법 활용과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과 검사측정도구를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예술치료연구소 설립, 바우처 사업, 자격증제도 실시 등의 현장 임상중심의 학과로서 우리나라의 예술치료를 선도하는 명품학과로 성장할 것이다.

3. 향후 발전 계획 및 취업 진출 분야에 대한 소개
학교 및 사회 현장에서는 전문적 지식을 겸비하여 치료사적 자질을 지닌 인재들이 많이 요구되고 있고, 그 수요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재학생들은 학교교육 현장, 다문화 사회, 소외계층, 실버사회, 병원 및 각종 단체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치료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본 학과 전공임상훈련, 실습 및 학위과정을 이수하여 대학원 졸업 후에는 예술치료사로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 즉 학교, 공공기관, 복지관, 센터, 병원 등에서 임상예술치료사, 슈퍼바이저, 임상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대학기관에서 교수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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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